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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유용식 씨, 경산시 장학회에 100만원 기탁
2022년 06월 07일(화) 14:04 1403호 [세명일보]
↑↑ 경산시에 거주하는 집배원 유용식(56·현재 대구 달성우체국에 근무·왼쪽) 최영조 경산시장학회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에 거주하는 집배원 유용식(56·현재 대구 달성우체국에 근무)씨가 지난 2일 경산시 장학회에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영천, 경주 등을 거쳐 현재의 달성우체국까지 33년째 재직 중인 유용식씨는 “경산에 거주하면서 퇴직을 앞두고 지역 학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뜻 있는 일을 찾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고 전하며, 작게나마 학생들에게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용식 씨는 지난 2009년~2011년에 걸쳐 영천우체국 재직 시 영천시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부해 지역 학생들의 학업 도움에 일조했으며, 고향인 영천의 후배들을 위해 영천중학교, 영동고등학교에도 각각 1백만 원씩 기부하는 등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왔다.

이와 더불어 구호단체인 ‘함께하는 사랑밭’, ‘유니세프’와 뇌성마비 환자를 위해 매월 지속해서 기부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 봉사활동의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장관,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하고 모범공무원(집배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보문옥 기자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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