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같은 장애인은 일반인보다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높고 더욱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나지만 저 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돕고 싶었습니다” 선천성 뇌병변의 지체1급 중증신체장애를 갖고 있는 한 장애인이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를 위해 마스크 365장을 기탁해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의 주인공은 칠곡 왜관읍에서 컴퓨터 수리점을 운영 중인 장윤혁(44)씨, 지난 달 28일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마스크가 든 상자를 들고 군청을 방문했다. 그가 마스크를 모으게 된 것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를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자는 백선기 칠곡군수가 올린 SNS 글에서부터 비롯됐다. 백 군수는 지난 달 22일부터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 6,037명의 헌신에 대한 결초보은(結草報恩)을 위해 6,037장의 마스크를 마련하는 ‘6037을 아십니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장 씨는 백 군수의 글에 감명을 받고 6037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365일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마스크 365장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지금까지 모아 둔 마스크는 물론 인터넷을 통해 마스크를 구매했다. 또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수제 면 마스크도 제작했다. 장 씨는 “마스크가 없어 스카프로 얼굴을 싸맨 참전용사 사진에 눈물을 흘렸다”며 “마스크를 통해 우리가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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