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6-03 12:44:04

경북·강원 산불 피해 복구, '역대 최대' 4,170억 투입한다

산불 피해액 2261억, 역대 두 번째 기록
주택 복구 51억, 조립주택 설치에 89억
농기계 구입 및 농막·축사 재설치 26억

김봉기 기자 / 1362호입력 : 2022년 04월 06일
정부가 지난 3월 발생한 울진과 강릉·동해·삼척 지역의 산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170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별 복구비는 울진 3009억 원, 동해 568억 원, 삼척 293억 원, 강릉 259억 원, 9개 시·도 41억 원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오후 중대본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북·강원 산불 피해 복구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는 22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울진 1717억 원, 동해 284억 원, 삼척 147억 원, 강릉 113억 원이다.

전국 송이 생산 최대 주산지인 울진과 삼척 일대의 산림 2만 523ha(잠정)가 불에 타 훼손됐다. 산불 피해 면적은 1986년 산불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2000년 동해안 산불(2만3794ha)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로 기록됐다.

시·군 단위의 단일 발화 산불 면적으로는 울진이 1만 4140ha로 역대 1위를 새로 썼다. 종전 1위는 2000년 동해안 산불 당시 삼척 1만 3343ha였다.

주택 322동·농기계 1899대·농어업시설 393개소 등 사유 시설과 상수도·소각장 등 공공시설 82개소도 소실됐다.

지난 1973년 이후 역대 최악의 겨울철 가뭄으로 건조한 날씨가 한 달여간 지속 된데다 매우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그 피해가 커졌다는 게 정부 분석이다. 당시 주불 진화에만 역대 최장 시간인 213시간 소요됐었다.

정부는 이들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두 차례에 걸쳐 선포했다.

복구 비용으로는 총 4170억 원을 확정했다. 국비 2903억 원, 지방비 1267억 원으로 충당한다.

항목별로는 주택 전·반파 피해에 대해 51억 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다. 철거 비용은 지자체에서 부담하도록 했다. 산불 피해를 본 주택의 세입자, 산불 진화 과정에서 지붕 등이 파손돼 수리가 필요한 이재민들도 소외 없이 지원 할 계획이다.

조립주택 제작·설치 비용으로는 89억 원을 반영해 이재민들이 주택 재축·보수 기간 동안 불편함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이 모은 성금 748억 원 중 일부도 주택 피해 이재민의 피해 복구에 쓸 예정이다.

산불로 소실된 농기계·농막·축사 등을 새로 구입하거나 재 설치하는 데는 26억 원을 지원한다.

주 소득원에 피해를 입은 임산물 채취 종사자 등의 단기적 생활 안정을 위해 생계비를 주고, 산나물 등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구축해 대체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피해 지자체에는 75억 원을 추가로 지원해 현지 실정에 맞게 자체적으로 지원사업을 벌이도록 했다. 이 지원사업은 주택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세입자의 주거·생활 안정에 쓰이도록 할 방침이다.

또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복구계획 수립에 따라 피해 지역 항구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추가 교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특교세 42억 2200만 원과 이재민 구호를 위한 재난구호사업비 2억 8000만 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여름 장마나 호우로 산불 피해 고사목이 쓰러지거나 유실돼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생활권 인접지역의 피해 나무를 베어내기 위한 긴급 벌채비용 532억 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산불로 토양이 느슨해져 산사태나 토사 유출 등의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산간 계곡부 5.85㎞는 계류보전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2688억 원을 투자해 피해지를 복구하되, 입지환경조사·양묘 등에 상당 기간 소요되고 지역적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 할 방침이다.

전국 9개 시·도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동원된 헬기 운영비 41억 원도 복구계획에 반영해 정부가 지원하기로 했다. 김봉기 기자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사람들
예천군 효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관내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여름나기  
예천군 감천면 산불 감시원들이 지난 21일 감천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에 거주하는  
예천군 용궁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농촌지역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용궁면 월오리의 
예천군 용문면 가족봉사단과 용문면 자원봉사거점센터는 지난 20일 용문면 어르신들과 함께  
예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원들이 지난 12일 봄을 맞아 개포면 행정복지센터 일대 가로변 자투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100주년 기념행사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미용인 위한 세무 특강’  
영남이공대,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 장학증서 전달식  
계명대, ‘제2회 아시아·태평양 중국어 교육 포럼’  
대구한의대, ‘DHU 청년도약! 진로취업 FESTA’성료  
안동대, ‘2024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 시상식  
영진전문대, 한국정보처리학회 학술대회 ‘논문상’  
대구대, 나노종합기술원과 반도체산업 발전 ‘맞손’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영덕 저출생 전쟁 대응 하니돌봄대학’ 운영  
계명문화대,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대상 등 참가자 전원 수상  
칼럼
포커 페이스(poker face)는 개인의 감정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얼굴의 상태 
첫째, 현행법으로 지방자치 주체는 시·군이고 시·도는 지원단체다. 그러므로 시·도 
현행범이란 범죄를 실행하는 중이거나 범행 직후인 자를 말한다. 범인이 시간적으로나 
“군자는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삼가고(戒愼乎 其所不睹), 들리지 않는 곳에서 스 
\"새가 죽으려 할 때는 그 울음이 슬프고 사람은 죽을 때 그 말이 선하다(鳥之將 
대학/교육
계명대, 간호대학 100주년 기념행사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미용인 위한 세무 특강’  
영남이공대, 대구은행장학문화재단 장학증서 전달식  
계명대, ‘제2회 아시아·태평양 중국어 교육 포럼’  
대구한의대, ‘DHU 청년도약! 진로취업 FESTA’성료  
안동대, ‘2024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 시상식  
영진전문대, 한국정보처리학회 학술대회 ‘논문상’  
대구대, 나노종합기술원과 반도체산업 발전 ‘맞손’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영덕 저출생 전쟁 대응 하니돌봄대학’ 운영  
계명문화대,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대상 등 참가자 전원 수상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