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6-03 05:17:02

행안부, '2023년 청년마을' 영천.고령 선정

청년 생활인구 유입.지역활성화 앞장선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603호입력 : 2023년 04월 11일
늙어가는 한국서, 청년의 개념부터 보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절정에 도달해 무르익은 나이 대를 뜻한다. 현대에선 젊다는 의미로도 많이 사용된다. 좁게 보면 20대(또는 20대 남녀)가 청년이다. 건강검진에서는 만 35세까지가 청년이다. 그러나 청년 인구가 ‘상대적’으로 농촌지역에 청년이 적은 것이 그 실상이다. 

2021년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2020∼2070년’ 자료에 따르면, 생산 연령 인구가 2020년 3738만 명(총인구의 72.1%)에서 2030년 3381만 명(66.0%)으로 감소한다. 2070년에는 1737만 명(46.1%)까지 줄어든다. 50년간 생산연령 인구가 2000만 명 이상 줄어,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청년은 한국의 경제뿌리의 허리에 해당한다고 볼 때에, 50년 후엔, 뿌리가 반 토막이 난다는 의미다.

2022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만 19~39세 농촌 청년의 월 평균 가구 소득은 459만 원이었다. 도시 청년의 월평균 가구 소득은 농촌 청년보다 1.5배 가까이 많은 674만 원이었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을 공모, 최종 12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12곳은 경북선 영천·고령이다. 그 외엔 세종시-연서, 강원-홍천, 충북-보은·진천, 충남 홍성·예산, 전북 익산, 전남 고흥·영암 등이다. 전국 12곳의 인구 감소 지역에 ‘청년마을’이 신규 조성돼, 청년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에 앞장선다.

‘청년마을 사업’은 청년에게 일정기간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탐색, 일거리 실험, 지역사회 관계 맺기 등으로 청년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마을 사업은 행안부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시행해, 예산 등을 지원하는 다른 공모와 다르다. 청년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61개 청년단체가 응모해, 13: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서면심사로 34개 팀을 선정했다. 그 후 현지 실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청년단체에는 첫해 사업비 2억 원이 지원된다. 이후 사업성과를 평가해 향후 2년 동안 연 2억 원씩 추가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 청년마을 2개소는 기존 지역 기반과 자원을 적극 연계했다. 먼저, 국내 최대 와인 생산 인프라를 갖춘 영천은 금호읍 일원에 ‘소믈리에 마을’을 만든다. 다양한 와인 경험 콘텐츠와 트렌디한 장·단기 프로젝트로 지역 체험을 제공한다. 기존 와인 산업 기반을 연결해, 청년들이 와인에 취할 수 있는 떼루아를 꿈꾼다.

가야금의 고장 고령은 고대음악의 발상지와 음악 콘셉트를 연계해, ‘뮤직 빌리지’를 조성한다. 자유로운 음악 공간을 제공한다. 퓨전 음원·영상 제작과 뮤직 페스티벌 개최 등 협업 콘텐츠 활동으로 청년 뮤지션들의 발길을 고령으로 향하게 한다. 이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새 일거리로 수익을 실현하여, 정착하게 한다. 지역의 유휴 공간을 청년주거, 창업 실험, 공유 사무실, 커뮤니티 등 청년 활동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신규 청년마을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컨설팅), 선배 멘토링, 성과 공유회 등을 지원한다. 이미 조성된 청년마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1:1 맞춤형 자문(컨설팅)도 진행한다. 청년과 지자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청년마을 발전을 지원하는 ‘청년마을상생협의회’를 시·도 주관으로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속 관심을 유도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자체와 함께 아낌없이 지원한다. 오늘의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재정투입이 2억 원서 다시 2억 원 또 다시 2억 원은 정착청년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에 ‘깃털’도 아니다. 이마져도 경쟁이 ‘13:1’이라니, 한국청년의 실상은 참담하다. 이게 행안부 실장이 말하는 아낌없는 지원인가. 청년은 한국 인구의 허리다. 경제의 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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