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남양초등학교는 지난 9일 학부모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가 참여하고 선생님, 학생들이 학교에서 함께하는 여름나기 물총놀이, 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에는 유치원생을 포함 1학년에서 5학년까지 전교생 48명과 학부모들이 함께해 뜻깊은 체험이 됐다. 남양초는 올해부터 학부모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학부모의 재능기부 및 학생활동 중심의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체험은 재활용품 페트병을 활용한 물총 만들기, 미술수업과 연계한 물총 꾸미기, 체육수업과 연계한 물놀이, 음식 만들어 나눠 먹기 활동으로 이어져 학생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협력과 경쟁 활동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바른 인성교육의 좋은 계기가 됐다. 본교 5학년 김희언 학생은 ‘육지처럼 워터파크는 갈 수 없지만 학교에서 물총놀이와 맛있는 음식을 친구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울릉=김민정 기자 namastt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