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공약이행 시민 검증단' 을 꾸려 민선7기 안동시장 공약 검증에 나선다.
시는 '공약이행 시민 검증단' 의 구성과 운영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일임해 추진한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지자체장 공약검증?평가 전문기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과정의 투명성, 결과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공약이행 시민검증단'은 만19세 이상 안동시민 가운데 성별, 연령별, 직업별 인구 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첨(과학적 표집 방법)을 통해 40명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40명의 단원은 26일 오후 1시 20분 문화콘텐츠진흥원 창조아트홀(1층)에서 시민검증단원으로 위촉되고, 1차 회의를 통해 심의안건 선정, 단원 역할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다음 달 23일까지 총 3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민선7기 공약이행계획에 대한 담당부서의 설명, 질의응답 및 분임별 토의 후 심의 결과를 시에 권고할 예정이다.
시민검증단의 권고안은 공약이행계획을 첨삭 또는 재정비하는데 반영할 방침이며, 재정비해 확정된 공약이행계획은 오는 12월 중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정을 이끌어가겠다고 약속한 만큼,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시민에게 검증받을 필요가 있다." 면서, "안동 주인인 시민들의 의견은 시정에 훌륭한 길라잡이가 되므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참여해 줄 것" 을 부탁했다.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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