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5월 1일~3일까지 라오스를 방문한다.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 6명, 농협 1명, 농민단체장 3명의 대표단은 5월 1일 영천을 출발, 라오스에 도착해 라오스 정부와 라오스 계절근로자 국내 도입을 위한 양측 준수사항 및 이행 조건, 계절근로자 선발지역, 기준 및 근로조건, 도입근로자 인권 보호 및 이탈 방지 대책 등을 사전 협의한다.
이어 현지 유통센터, 라오스 한인단체를 방문해 계절근로자 도입 추진절차 협조 및 영천시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 모색를 위해 간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2일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해 계절근로자 송출 참여 예정 시·군을 방문하고,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을 찾아 계절근로자 도입 및 추진에 있어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방문 일정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라오스 정부와 라오스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할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시는 기존에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척 초청방식으로 제도를 운용하고 있었는데, 입국 시기가 지연되는 등 문제가 발생해 농가에서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번기 적기 입국 등 계절근로자 제도의 원활한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외국인 계절근로자 뿐 아니라 경제,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지는 첫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