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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그워너DTC_준공식<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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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그워너_대구연구소<대구시 제공> |
| 미국 보그워너사는 9일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620억 원을 투자해 '미래차 전동화 구동시스템 기술개발(R&D) 센터'를 신설했다.
이날 행사는 홍준표 대구시장, 랍 군터 보그워너 부사장과 정지원 보그워너디티씨 대표,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R&D 센터가 완공되면서 전기차 구동시스템 등의 연구·개발·검증·실증을 동시에 진행하는 '원스톱 지원체계'가 완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전문 기술인력 43명 신규고용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그워너사는 1928년 설립돼, 미국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21개국에 82개 제조공장 및 연구소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이다. 또 지난 1988년 한국에 변속기 클러치 생산설비를 구축한 이래로 총 1억 4000만 달러를 한국에 투자해 보그워너 창녕, 보그워너 충주 등 7개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총 고용 인원은 약 1400명이다.
특히 보그워너는 지난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한 것을 계기로 R&D센터 설립을 위한 4360만 달러 규모의 투자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R&D 센터 건립을 진행했다.
박덕열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주요국 첨단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정부도 보그워너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첨단산업 인센티브 강화, 규제 개혁 등 최고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선정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를 통해 모터기업 집적화, 모터 연구개발, 선도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대구를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선도 도시로 육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보그워너 대구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이 본격적으로 개시되면 대구시가 추진 중인 미래모빌리티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랍 군터 보그워너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강력한 기반을 갖춘 대구시와 동행을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며, 부지공급 및 연구소 건축 과정에서 원스톱 지원을 해준 대구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보그워너 대구연구소가 미래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그워너가 전동화 구동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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