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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 기념식서 국립해양과학관 개관, 바다강국으로 거듭나야


안진우 기자 / 974호입력 : 2020년 08월 03일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국이다. 더구나 경북 동해안 537km의 해안선을 따라, 천혜의 관광자원이 분포된 해양자원국이다. 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인다. 국민의 해양 사상을 고취한다.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정한 것은 장보고(張保皐)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바다의 날’은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해양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국제상황에 적극 대처한다. 국내적으로는 해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필요성에서다. 우린 삼면이 바다이기에, 해양국가로 성장할 무한한 잠재력을 가졌다.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와 국내 최초 국립해양과학관 개관식이 울진에서 개최됐다. 경북도의 바다의 날의 주제는 ‘바다에서 새 희망을, 다시 뛰는 해양강국’이었다.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 위치한, 국립해양과학관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제25회 바다의 날 기념식과 국립해양과학관 개관식을 가졌다.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후, 매년 5월 31일에 기념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부득이 7월 31일로 연기해,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 국가단위 행사였다. 경북에서는 지난 2007년 제12회 행사(포항 영일만항) 이후 13년 만에 개최됐다. 대규모 행사였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아직 가시지 않은 코로나19의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현장참석을 100명 정도로 대폭 축소했다. 참석자 전원에 대한 발열검사와 2미터 거리두기로 접촉을 최소화했다. 공공기관장 등 외부인사 150여 명은 현장에 참석하는 대신에 화상을 통해 비대면으로 기념식을 참관했다.
기념식은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해양대 학생의 바다헌장 낭독, 유공자 포상, 울진군수 환영사, 경북도지사 축사, 해양수산부 장관 기념사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훈·포장, 대통령표창 등 8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경북도에는 박일래 울릉군 저동어촌계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어 국립해양과학관 개관식에서는 테이프 커팅 후, 독도 및 극지 특별전을 관람하는 등 앞으로 해양과학 연구와 교육의 요람이 될 국립 해양기관의 출범을 축하했다.
국립해양과학관은 2015년부터 5년간 971억 원(국비 852, 지방비 119)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본관과 숙박동, 해중전망대 및 야외광장으로 구성됐다. 본관은 상설 전시관(3층), 기획전시관 및 VR체험공간(2층)이 구성됐다. 숙박동은 합숙 교육프로그램 시 최대 50인이 머물 수 있는 규모로 건축됐다. 야외에는 해양생물 모형 전시물이 있는 광장과 동해안 해안선 및 해중을 관찰할 수 있는 해중전망대가 있다. 가상체험VR관, 독도체험 전시회, 극지체험 전시회, Ocean Hall 등 주요 전시시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다. 해양지질·환경·생물·물리·영토 등 해양과학의 전반적인 분야를 누구나 쉽고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많은 관람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국립해양과학관 개관과 연계한 ‘대한민국 해양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환동해지역 바다에 대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양지식 함양을 제고하고 경북 동해안 홍보를 활성화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동해안의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먹을거리를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바다는 청정하지 못하다. 지난해 포항지역은 북구 송라면 지경리부터 남구 장기면 두원리까지 203.7㎞의 해안선에서 300∼400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바다쓰레기는 해양생물·바다를 죽인다. 이제부터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이 되려면, 우선 바다에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야한다. 청정한 바다가 해양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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