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19 15:39:01

코로나 시대를 사는 우리 일상의 알레르기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이근아 원장
윤기영 기자 / 1273호입력 : 2021년 11월 17일
연일 전국 코로나 확진자가 2000명대를 육박하며 코로나 4차 유행에 접어든 상황에서 공공장소에서 재채기 한 번하는 것도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받을 수 있다.
모두가 코로나 감염증에 예민해진 탓도 있지만 이런 일련의 증상이 알레르기와 구분이 가능한지 먼저 알레르기성 비염부터 정확히 알아보자.

우리가 숨을 쉴 때 공기를 통해 흡인되어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같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물질을 ‘흡인성 알레르겐’ 이라 한다. 알레르겐은 실내에 존재하는 것도 있고 실외에 존재하는 것도 있으며, 일년 내내 공기 중에 존재하는 것도 있고 특정 계절에만 공기에 존재하는 것도 있다.

실내에 존재하는 알레르겐은 아주 다양하지만, 특히 집먼지진드기, 실내에서 기르는 동물의 비듬, 바퀴벌레 분비물 등이 중요하다.

집먼지진드기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이다. 집먼지진드기는 거미류에 속하는 작은 벌레로 주로 습기가 많고 따뜻한 곳에 서식한다. 집먼지진드기에 과민한 환자는 집안의 습도를 50%이하로 줄이고 카펫이나 천소파는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인구가 1,500만 명으로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 개와 고양이 같은 동물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비듬은 아주 작은 입자로 공기중에 떠다니다가 코를 통해 폐로 유입되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한다. 가장 좋은 치료는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나 이를 최소화 하기위해서는 접촉후 손씻기, 공간 및 침실분리, 반려동물 목욕을 일주일에 1회정도 하여 털빠짐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있다.

바퀴벌레 분비물은 심한 기관지 천식을 일으키는 알레르겐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습하고 청결하지 않은 곳에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다. 먹이가 될 수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없애고 유입구 차단, 제습기를 이용한 습도 조절 등이 유용하다.

실외에 존재하는 흡인성 알레르겐으로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 물질, 꽃가루가 있다

흔히 관상용으로 기르는 화려한 식물은 꽃가루가 곤충에 의해 옮겨지는 충매화로서 알레르기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무, 잔디, 잡초 등 꽃가루가 바람에 의해 옮겨지는 풍매화의 꽃가루가 작고 가벼워 알레르기를 잘 유발한다. 초봄에는 측백나무, 소나무, 개암나무, 버드나무 등의 꽃가루가, 가을에는 돼지풀, 쑥과 같은 잡초의 꽃가루가 심한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그리고 날씨도 꽃가루 증상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 비오는 날이나 바람이 없는 날에는 증상이 경감되고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날은 증상이 악화되는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이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외출을 삼가되 가급적 꽃가루 부유가 적은 오후를 이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인자 및 악화 인자를 알기위해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먼저 혈액검사로 소량의 채혈 후 혈액이 유발 항원에 반응하는 것을 분석하는 검사법이 있다. MAST(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알레르기 혈액검사는 원인 알레르겐을 추측하기 어렵거나, 다수의 알레르겐이 감작되었을 때 93종의 다양한 알레르겐을 동시 진단 가능하고 쇼크의 위험이 없는 검사 방법이다
피부반응검사는 짧은 시간안에 원인 항원를 찾아내는 간단한 검사 방법으로 팔이나 등부위에 알레르기 항원을 노출시켜 결과를 15분 후에 판독한다. 검사부위에 팽진-발적 반응 혹은 팽진-홍반 반응(wheal-and-erythema reaction, wheal-and-flare reaction)이 나타나는 것은 wheal(팽진)은 혈관내 삼투압의 증가로 인해 모세혈관과 세정맥에서 삼출된 액체에 의한 것, flare(홍반)은 세동맥의 획장으로 일어나는 반응으로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대한 특이 항체를 지닌 비만세포나 호염기구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알레르기를 최소화 할려면 어떤 생활습관이 중요한가요?
① 공해나 먼지가 많은 환경은 가급적 피한다.② 실내 공간을 청정하게 하기 위해 수시로 환기한다.③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한다.④ 차가운 얼음이나 음료수는 비강 내 빈혈 상태를 초래하여 비염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⑤ 정신적인 피로와 육체적인 과로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몸의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한다. 감기에 걸렸다면 빨리 치료하여 합병증 유발을 막는다.


글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시지부 이근아 원장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사람들
예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원들이 지난 12일 봄을 맞아 개포면 행정복지센터 일대 가로변 자투 
예천군 호명읍 담암리에 거주하는 105세 임차녀 할머니가 지난 10일 호명읍 제1투표소를 
경북도청 공무원 봉사동아리 \"행복을 바르는 사람들\"가 지난 6일 예천군 감천면 소재  
예천군 보건소는 지난 4일 2023년도 부서업무 종합평가 최우수 부서 선정으로 받은 시상 
예천군 용문면 수지사랑봉사회가 25일 예천군 용문면 구계리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학/교육
대구교육청, 대구·강원 軍특성화고 8개 교 합동 발대  
영진전문대 만화애니메이션과, 한국 와콤 기자재 기증받아  
청도 유천초,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실시  
헌혈의집 대구대센터, 전국 대학 소재 센터 중 헌혈 인원 ‘전국 1위’  
영남 이공대, 케어웰솔루션스㈜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앞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타슈켄트국립동방대서 명예박사 학위 받아  
예천교육지원청, 2024년 교육공무직 정보화교육  
예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관내 학교 도서관 운영 지원  
DGIST,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4명 선정  
문경대 간호학과, 재학생 대상 ‘치매 서포터즈 교육’  
칼럼
최근 맨발걷기의 효능이 알려 지면서 맨발 걷기 붐이 일고 있다. 맨발걷기는 각종  
어떤 말이 등장하면, 전문가가 아닌 이상 그 낱말의 생성에 합당한 사유가 있는지  
4월 총선은 끝났다. 더불어민주당 175석, 국민의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비파괴검사’라는 게 등장하여 학문적으로뿐만 아니라 실용적으로 크게 주목받은 적이 
친구에게서 출근길 잠시 들리겠다는 전화가 왔다. 직접 만든 고추쌈장을 급하게 전해 
대학/교육
대구교육청, 대구·강원 軍특성화고 8개 교 합동 발대  
영진전문대 만화애니메이션과, 한국 와콤 기자재 기증받아  
청도 유천초,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실시  
헌혈의집 대구대센터, 전국 대학 소재 센터 중 헌혈 인원 ‘전국 1위’  
영남 이공대, 케어웰솔루션스㈜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앞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타슈켄트국립동방대서 명예박사 학위 받아  
예천교육지원청, 2024년 교육공무직 정보화교육  
예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관내 학교 도서관 운영 지원  
DGIST,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4명 선정  
문경대 간호학과, 재학생 대상 ‘치매 서포터즈 교육’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