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최근 교통여건을 살펴보면, 5년사이 차량은 18만1천165대(15%), 60세 이상 고령인구는 10만865명(16.5%) 증가되어 교통안전에 취약한 구조로 변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차 보다는 사람을 우선하는, '사람중심, 차별 없는 교통안전 실현'이란 비전 달성을 위해 2018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교통안전의식 및 교통문화 선진화와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 선진교통 문화의식과 교통질서 확립, 교통약자와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 강화, 기관별 교통안전체계 협업 강화 등 5개 분야 25개 세부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 도로연장은 전국 2위, 면적은 전 국토의 20%, 산악지형이 다수 차지하는 경북은 올해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1만 4천218개소, 1천370㎞에 2백41억원을 투입해 교통신호기, 신호등, 교통안전표지, 도로 안내 표지판, 차선 및 노면표시, 기타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또한, 도로 및 부속시설의 정비 확충에 3천677개소 6백26억원, 보행자 환경개선 8백56개소 76억원, 교통안전 시설관리 효율화 2백75개소 19억원을 투입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 ◆ 교통안전의식 및 교통문화 선진화 사업용 자동차 운수종사자 교육과 찾아가는 도민 교통안전 교육으로 교육을 통한 교통안전 의식함양과 병행하여,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첫 시행될 예정인, 사회초년생 교통안전 체험교육과 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을 시행함으로 연령대별 교육을 특화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첨단안전장치(차로이탈경고장치, 비상자동제동장치) 및 화물자동차 후방카메라 보급사업으로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도민이 신뢰하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교통약자 및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 강화 경북도는 올해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를 위해 디젤형 저상버스와 휠체어 탑승시설 등을 장착한 특별교통수단을 확대 도입한다. 올해 30대 디젤형 저상버스를 도입계획이며, 특별교통수단인 광역 이동지원(콜)센터를 운영한다. 도민들에게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서비스 확대을 위해 노후 시외버스의 교체와 버스터미널 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노후 차량 73대를 교체 할 계획이며, 버스터미널은 14개소(10개시군)에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오?벽지 주민의 자유로운 이동서비스를 확대 하고자, 공영버스를 확대하고, 대중교통 미운행지역에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단위에는 공공형택시지원사업(8개시)과 군단위의 농어촌 교통모델 발굴사업(8개군)을 추진하고 있다. ◆ 선진교통문화의식·교통질서 확립 경북도는 선진교통 문화의식 함양을 위해 도내 23개 시?군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해 주민 참여형 교통안전 생활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경찰청, 교육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등과 함께 초등학교, 노인복지시설 등 교통사고 다발지역 앞에서 교통안전 켐패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운수회사 교통안전 점검 및 행락철 전세버스 노상점검을 실시하여, 운수회사의 교통안전 의식 함양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휴가철 등 대규모 차량 이동시 현장에서 무상 차량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운전자의 차량 관리 의식 함양에도 노력하고 있다. ◆ 유관기관 협업 교통안전체계 강화 경북도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에 의한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통한 유.초 대상 순회체험 안전교육과 더불어 학부모 연수를 추진하고, 경북녹색어머니연합회 활동을 지원함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경북 교통단체 등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 등 각종 홍보와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도와 유관기관에서 상호 협업 및 유기적인 업무 협조로 교통안전경북실현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경북도는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경북도의 재난관리 기금을 활용해 교통약자(어린이, 노인)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개선 사업을 추가로 추진 중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재구 경북도 생활경제교통과장은 "올해 첨단안전장치 보급사업, 교통약자 사고다발지역 개선사업 등 첫 시행되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교통안전 경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교통사고는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가장 큰 원인이기에,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보행자를 배려하는 안전한 운전의식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