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공수처법, 친문무죄·반문유죄…그들 부패 덮겠다는 것”
나경원 “공수처법, 친문무죄·반문유죄…그들 부패 덮겠다는 것”
  • 세명일보
  • 승인 2019.11.26 19:28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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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있었다면 ‘유재수 사건’ 드러나지 않았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과 관련해 “친문은 있는 죄 덮고, 반문은 없는 죄 만드는 것이 공수처다. 그래서 ‘친문무죄, 반문유죄’”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수처법 추진의 위헌·위법성 검토 특별세미나’에 참석해 “왜 이 정권에서 공수처를 꼭 하려고 할까”라며 “공수처를 설치해서 그들의 죄, 그들의 부패, 그들의 비리는 꽁꽁 덮겠다는 것이 공수처”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공수처가 있었다면 이 정권에서 ‘유재수 (부산시 전 경제부시장) 사건’은 영영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를 보며 이래서 저들에게 공수처가 필요하겠구나 생각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유재수 사건’을 문제삼은 것은 지난해 김태우 특별감찰반원의 양심선언이 있을 때부터”라며 “딱 1년만에 구속영장 청구 얘기가 나온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은 내일이면 선거법을 부의할 수 있다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고 오는 12월 3일이면 공수처법을 부의하겠다고 한다”며 “이 모든 것이 불법이란 것을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전 과정은 불법사보임부터 시작해, 정개특위(정치개혁특별위원회)안은 긴급안건조정위원회에 통보했음에도 90일을 보장하지 않고 날치기 통과했다”며 “실질적으로 오는 12월 3일이란 것은 어떤 법률적 근거도 없는 것이라고 누차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세미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패스트트랙 저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검토하겠다”며 “의원직 총사퇴부터 필리버스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단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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