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소방서는 지난 4일 안동 씨엠파크호텔에서 열린 제12회 경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세·바·손(세상을 바꾸는 손길) 팀 7명과 봉화소방서 직원 3명, 총 10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경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심폐소생술 발생상황을 가정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경연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최초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세·바·손 팀은 어렸을 때 누구나 한 번쯤 들어서 알고 있을 전래동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있는 호랑이 ‘무궁이’와 ‘태범이’를 모티브로 하임리히법과 심정지 발생상황 및 대처 행동을 짧은 연극 형태로 표현했다. 참가자 가운데 2명은 평가용 사람 모형을 활용해 실제상황과 같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이를 심사위원이 평가했다. 김윤현 예방안전과장은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참가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심폐소생술이 일반인분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어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확률과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의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