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비즈니스호텔 체인인 토요코인호텔이 대구 중심부 동성로에 문을 연다. 대구시에 따르면 토요코인(TOYOKO-INN)호텔 대구 동성로점이 3일 오전 오픈 기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토요코인호텔의 상호명은 토쿄의 ‘토’ 와 요코하마의 ‘요코’ 그리고 숙박시설을 뜻하는 영어의 ‘INN’ 을 넣어 ‘토요코인(TOYOKO-INN)’ 이라고 명명했고, 일본 내 비즈니스호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비즈니스호텔의 대명사다. 토요코인호텔은 1986년 토쿄 오타구에서 설립해 현재의 카마다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전세계 296개 호텔에 객실 6만2천415개, 인력 1만288명, 매출 8천14억원 규모이며 합리적 숙박요금(5~7만원), 청결, 안심, 안전한 숙박전문 호텔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대구에 오픈하는 동성로점은 지난 2017년 6월 1일 기공식을 갖고, 같은 해 10월 24일 대구시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후, 1년 11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픈하게 됐다. 특히 동성로점은 영스퀘어 건물(지하 2층, 지상 10층)중 7~10층을 임차 사용하는 형태로 객실 215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성로점 오픈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1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있다. 아울러 현재 공사 중인 동대구점은 토요코인 자가 건물(지하 3층, 지상 20층) 이며, 447실 규모로 2018년 8월 17일 기공식을 갖고 오는 2020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지명 토요코인코리아 사장은 “합리적 가격의 숙박 전문호텔을 대구시민들에게 선보여 기쁘다”며 “지배인 등 전 스태프들을 대구 출신으로 직접 고용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