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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6일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지금까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가장 일본 본토에 근접했다고 NHK가 9일 보도했다. 이번에 발사된 북한의 탄도 미사일 4발은 모두 일본 본섬 북서쪽에 위치한 아키타(秋田)현 오가(男鹿)반도 서쪽 약 300~350㎞의 동해상에 낙하했으며, 이 중 3발은 일본 EEZ에 다른 1발은 EEZ부근에 낙하했다.일본 정부는 그 중 1발이 일본 본섬 중부 서쪽에 위치한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약 200㎞ 떨어진 해역에 낙하했다 분석했다. 이것은 북한이 이제까지 발사한 탄도 미사일 중 가장 일본 본토에 근접한 것이라고 NHK는 설명했다.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은 지난해 8월과 9월에도 일본 EEZ에 낙하했지만, 이번에는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일본 본토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일본 정부는 탄도 미사일 4발 모두 80㎞가량의 같은 간격으로 줄지어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는데, 이것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력이 향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NHK는 일본 정부 내에서는 북한 미사일이 여러 장소를 동시에 공격하는 기술 수준으로 향상됐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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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3월 0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