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북한이 어떻게 현대 군사기술의 총아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만들 수 있었을까?북한은 화장지, 속옷 등 생필품 부족을 상시적으로 겪고 있고, 주민들은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없으며, 해외여행은 꿈도 못꾼다.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나라다.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는 이를 두고 ‘은둔의 왕국(hermit kingdom)’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그런 나라가 ICBM 실험발사에 성공했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라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는 분석했다. 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ICBM 관련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을 관리해 왔으며, 북한 스스로 확보한 광범위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이용,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개발 비용을 감당할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정권의 사활을 걸고 개발을 독려했기 때문이라고 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이 처음 미사일을 개발하기 시작했을 때 북한은 이집트, 시리아 등지로부터 구소련 미사일을 사들인 뒤 이를 분해해 다시 조립하는 방법으로 미사일 기술을 익히기 시작했다. 북한은 또 1989년 구소련이 붕괴했을 당시, 구소련 출신 미사일 기술자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들은 북한에서 연구뿐만 아니라 미사일 개발 인력들을 집중적으로 훈련시켰다. 당시 집중 훈련을 받은 인력들이 현재 미사일 발사 실험을 주도하고 있다. 그리고 북한은 이란과 파키스탄과의 관계를 잘 이용했다. 북한은 북한이 개발한 미사일은 이란에게 판매했으며, 핵보유국인 파키스탄으로부터 핵무기 기술을 사왔다. 북한은 ICBM을 거의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전자부품 등 약간은 수입에 의존하지만 거의 자체 제작을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전자부품 등은 북한이 확보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이용, 소량으로 들여오기 때문에 서방의 추적을 피할 수 있었다.최근 북한의 기술력이 급격히 좋아진 것은 순전히 김정은 때문이라고 WP는 분석했다. 북한은 김정일 시대부터 핵무기 개발을 해왔다. 그러나 우선순위는 아니었다. 하지만 김정은은 집권 이후 핵개발에 집중해 왔다. 정당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가 정권을 잡았을 때 그는 검증되지 않은 지도자였다. 따라서 김정은은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했다. 그 무언가가 바로 핵미사일 개발이다. 김정은은 핵미사일 개발에 성공하면 자신의 정권에 정당성이 부여될 것이라고 스스로 믿고 있다. 물론 북한이 넘어야할 장벽은 아직도 몇 가지 있다. 예컨대, 발사체를 미국 알래스카까지 날릴 수 있는 미사일 발사 기술은 확보했지만 핵탄두 소형화에는 아직 필요한 기술이 많이 남아있다. WP는 지금까지의 진보만으로도 놀랍다고 지적한 뒤 북한이 탄두 소형화 등의 기술을 완성하는데 1~2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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