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정권인 박근혜정부 문건이 청와대에서 잇따라 무더기 발견되며, 새 정부 출범 뒤 두달이 지나서야 이를 발견한 경위와 문건이 남겨진 이유 등을 둘러싸고, 19일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다.박수현 대변인은 지난 14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민정수석실에서 300종에 육박하는 전임 정부 문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엔 여기에 정무수석실에서 발견된 1,136건이 추가됐다.전날(18일)엔 현 국정상황실(박근혜정부 기획비서관실)과 국가안보실에서 '대량'의 전 정부 문건이 추가 발견 됐다고 했다. 이 중 안보실 쪽 문건의 양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4일 발표분이 '개별 건'이 아닌 '종류'임을 감안할 때 적어도 1,500건 이상의 문건이 청와대에서 쏟아져 나온 셈으로, 부피와 무게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측은 경내 공간이 넓어 사용하지 않던 부분이 많아, 최근에야 인력 충원에 따라 공간을 재배치하며 문건을 발견하게 됐다는 배경 설명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종이 한 장 빠져나가지 못하게 '특수 검색대'까지 설치하며 철통보안을 지키던 박근혜정부 청와대가, 막상 무더기 문건을 각 사무실 캐비닛에 남겼다는 건 이해하기 힘든 일이란 지적이 제기된다.이에 일각에선 누군가 박근혜정부의 국정농단을 알리기 위해, 일부러 관련 문건을 이곳저곳 남기고 간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이와 함께 '정윤회 문건' 반출 혐의를 받는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에 비유해, '제2의 박관천'이 있는 것 아니겠냐는 추측도 있다.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한 이건용 전 부속실 행정관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이 바뀌는 이양 시기엔 모든 문서를 파쇄, 컴퓨터까지 정리한다."며, "특히 지난 청와대는 탄핵 국면에서 난리통 속에 전원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정수석실이, 문서를 캐비닛에 두고 각 부처로 복귀했단 말은 참 비상식적."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건은 청와대에서 문건을 발견했다기보다는, 소위 문재인 정부에 충성맹세를 하고자 하는 인물이 문건 일체를 갖다 바친 것으로 추측된다."며, "'제2의 박관천' 사건으로 규정지을 수 있겠다."고 주장했다.전 정권 청와대 근무자들 사이에선 문건이 아니라,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복구했을 가능성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발견된 문건의 양이 방대하다는 점에 비춰볼 때, 손으로 쓴 메모나 종이로 출력된 문서 이외의 형태로도 전 정부 문건이 나온 게 아니냐는 추측에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문건 발견 당시 현장을 사진·동영상 등으로 기록해놓은 것이 있냐는 질문엔 "모르겠다."고 했다.다만 같은 관계자는 "하드디스크 복구는 아닌 것 같다. 그냥 캐비닛에 든 서류를 발견한 거고, 그 중 문건도 있고 (메모도)섞여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 '물리적 형태'가 있다는 것이다.한편, 전임 정부 문건 수색을 위한 청와대의 전수조사는 전날로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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