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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약 2주 이내에 또다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중거리미사일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CNN이 미 행정부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들 관리는 최근 미 위성들이 북한이 추가 ICBM 또는 중거리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부품과 미사일 통제 시설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새 이미지와 위성 기반 레이더 방출을 감지했다고 밝혔다.미 정부 당국은 지난 4일 북한이 ICBM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이후, 북한의 레이더와 통신 시설의 추가 테스트를 감시하고 있다.미 관리들은 또 북한이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한 구성요소들을 계속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 정보기관은 북한의 잠수함 발사 미사일 프로그램이 여전히 초기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전날 폴 셀바 미 합참차장은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은닉 기술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셀바 차장은 "미 정보기관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모니터할 능력에 확신하지만 이 같은 미사일 시스템의 배치에는 그렇지 않다."며, "김정은과 북한군은 위장과 속임수에 매우 능하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의 ICBM이 미국 일부 지역에 도달할 수 있으나 정확성은 많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신속히 ICBM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는 평가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아직 미사일 유도력과 통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실제 미국 대륙을 타격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진보가 더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뒤 북한 핵시설에 대한 선제타격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미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에 깊게 관여하고 있는 셀바 차장은 북한의 ICBM 도발에 맞서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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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7월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