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27 06:50:08

“사람과 도시, 생태와 문화, 도시의 생명 살아난다”

포항시, 친환경 녹색생태도시‘Green Way프로젝트’ 본격 추진포항시, 친환경 녹색생태도시‘Green Way프로젝트’ 본격 추진
배동현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3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상 최대 국비 확보…‘지속발전 가능 환동해 중심 포항건설’ 가속1천억 상당 상품권 유통 활성화 땐 2천억 이상 현금 유동성 발생포항시는 2017년 새해 시작과 함께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중심 도시 포항’ 건설을 목표로 역점시책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포항시는 주력인 철강산업을 비롯한 지역 강소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R&D기관과의 협업과 산업간 융합 등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한편, 바이오와 신소재, 로봇, 해양자원, ICT융복합 등 5대 신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여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다.또한 지난해 시민발대식을 가진 ‘포항 그린웨이(Green Way)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사람과 도시, 생태와 문화, 도시의 생명이 살아나는 친환경 녹색생태도시를 조성하여 도시의 품격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 포항시는 최근 '민생경제 및 안전 10대 대책'을 발표하는 등 장기국면에 접어든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탈출구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포항시가 발표한 대책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포항사랑 상품권' 발행이다. 5천원권 800만 장, 1만 원권 600만 장 등 총 1천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단계별로 발행해 제조업과 도·소매업, 운수업, 음식·숙박업, 학원, 전통시장 등 지역의 중소업체와 상가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포항시는 상품권 유통이 활성화되면 2천억원 이상의 현금 유동성이 발생해 지역 경기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밖에 주요 대책으로는 청년·여성·노인·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일자리사업에 462억 원을 투입해 2016년보다 1,106개가 늘어난 1만3천42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과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립 기반을 만들기 위해 특례보증지원 사업비를 출연해 80억 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를 올해의 20억원이 늘어난 7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안전대책으로는 재난·재해 위험시설 2,016곳에 대한 사전점검과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방지, 산불 제로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신성장동력 발굴·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 포항시는 철강산업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포항만이 가진 장점과 여건을 십분 활용한 관련 산업의 육성을 강조하고 철강산업에 이어 새로운 먹거리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풍요로운 미래를 책임질 5대 핵심 산업으로 바이오산업과 첨단신소재산업, 로봇융합신산업, 해양·에너지산업, ICT융복합산업 등을 선정하고 철강산업에 이어 새로운 먹거리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특히 관심을 모으는 분야는 세계 3번째로 준공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새로운 산업 육성이다. 포항시는 경북도와 포스텍 등 23개 기관과 기업 등이 함께하는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 추진협의체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또한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신약개발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85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18년까지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BOIC)’를 준공하고, 2019년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생산직과 연구직 등 새로운 일자리 100여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산업도시에서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화 추진= 포항시는 회색 콘크리트의 도시 이미지를 친환경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장기계획으로 ‘포항 그린웨이(Green Way)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친환경 녹색도시를 기치로 시민이 행복하고 미래가 풍요로운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강덕 시장은 “그동안 경제 성장과 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에게 도시 안에 녹지(綠地)와 숲을 확보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도시에 숲을 늘려나가고,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한 ‘Green Way' 계획을 통해 쾌적한 시민의 삶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Green Way' 계획을 실현할 수 있는 3대 축을 마련하고 도심지과 수변지역, 산림지역이 서로 엮어지고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창조를 이루겠다는 야심찬 전략을 마련했다.즉, 도심지 권역의 도시숲 조성을 포함한 ‘센트럴 그린웨이(Central Green Way)'와 해양권역 사업을 포함하는 ’오션 그린웨이(Ocean Green Way)', 그리고 상대적으로 녹색공간이 가장 풍부한 산림권역의 정비와 체계화를 위한 ‘에코 그린웨이(Eco Green Way)'를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친환경 도시로의 변모를 시도하겠다는 것이다.‘센트럴 그린웨이’의 경우, 폐철도부지와 송도송림의 도시숲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주요 도로변과 교통섬에 수목과 잔디의 식재 등을 통해 도심의 녹색벨트를 확충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여기에 철강도시의 이미지를 해소하고 공해방지를 위해 공단배후에 방재림을 조성하는 한편, 형산강의 경관 여건을 활용한 형산강 상생로드와 같은 자전거 길 조성과 원도심의 가로경관 개선을 통한 보행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시가지 소하천 복원으로 생태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물길복원사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해양권역의 사업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시너지효과를 내게 될 ‘오션 그린웨이’ 분야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비롯한 동해안 연안의 녹색길 조성과 지역 해수욕장 주변의 특화숲 조성 등을 시작으로 해안경관과 어우러지는 독특한 워터폴리(Water Folly, 바닷가에 짓는 장식용 건축물 또는 조형물)와 포항구항의 해양공원 조성, 해양관광도시의 기반이 될 두호마리나 항만개발, 그리고 양빈송도백사장 복구 등을 추진하게 된다.이와 함께 산림권역의 정비와 체계화를 위한 ‘에코 그린웨이’ 분야에서는 오어지 둘레길과 내연산 치유의 숲, 형산강 상생문화의 숲길 조성 등을 비롯해 포항·영덕·청송지역의 산림경관을 이용한 산림종합휴양단지와 호미곶 산림레포츠단지, 그리고 운제산의 산림자원을 이용한 삼림욕장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한다. 철강산업도시로 대표되던 단순한 경제공간의 개념에서 벗어나 문화와 자연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진 복합체 도시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만큼 지역 현안 추진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와 구체적인 결과를 얻어내는 데 매진할 예정”이라며 “53만 포항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포항=배동현 기자 phbh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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