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12일 영남대학교 국제교류센터에서 초·중등 다문화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제8회 대구시교육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부모 모국어 및 한국어) 학습을 장려해 다문화학생만의 언어적 강점 개발을 도모하고, 정체성 확립 및 자긍심 고취를 지원함에 있다. 나아가 다양한 언어를 습득함으로써 다가올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글로벌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8월에 원고 및 동영상 심사를 통해 예선을 통과한 관내 초·중등 다문화학생 24명이 참가한다. 심사를 거쳐 대구시교육감상과 영남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원장상 등을 수여하고 최종 수상자 중 3명은 오는 12월에 예정된 ‘제8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대구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중언어 구사능력은 다문화학생이 미래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하는 큰 잠재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등을 통해 다문화학생의 정체성 확립 및 자긍심 고취에 도움을 주고 자신의 장점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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