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03 13:25:47

영진전문대, 내외국인 학생 온라인서 뜨거운 교류

재학생 개발 ‘글로벌 존 예약시스템’이 물꼬
황보문옥 기자 / 1022호입력 : 2020년 10월 2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일본IT기업주문반) 2학년생 4명이 ‘글로벌 존 예약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재학생들이 개발한 ‘글로벌 존 예약시스템’ 덕분에  대학 내외국인 학생들 간 온라인 교류 활동이 물꼬를 터고 있어 화제다.
영진 전문대 국제교류원에 따르면 컴퓨터정보계열(일본IT기업주문반) 2학년생 4명이 개발해 지난 1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내외국인 학생 교류 ‘글로벌 존 예약시스템’이 오픈 10여 일 만에 530건의 이용 횟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이 예약시스템은 모바일과 PC에서 동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내외국인 재학생이 희망하는 교류 내용을 입력하면, 관심 있는 학생들이 참여해 온라인 교류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이렇게 예약이 잡히면 자동으로 줌(Zoom)에 접속할 수 있는 컨퍼런스 룸 번호와 비밀번호가 생성돼 내외국인 학생들 간 편리한 온라인 교류를 이어준다.
시스템 개발 리더로 활동한 정재순 학생(26)은“코로나 사태로 학과별로 운영 중이던 글로벌 존 공간 활용이 불가하게 돼 온라인으로 대체할 방법을 고민했다. 마침 정영철 지도교수님께서 프로젝트 개발을 제안해, 동기 3명과 함께 여름방학 기간에 기획과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일본인 유학생인 야마시타 츠키노(글로벌관광반, 2년)씨는 “한국 학생과 일본어로 온라인으로 즐겁게 소통할 수 있어 좋다. 한국 학생들에게 일본어나 일본 문화에 대한 궁금한 것을 알려주면서 많이 소통하고 싶다”며 온라인 교류를 반겼다.
대학은 코로나로 잠정 중단됐던 내외국인 학생들 간 교류가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활기를 뛸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학생들 참여 횟수 등을 반영해 글로벌 장학금을 지급 할 계획이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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