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발열·호흡기 증상 환자들을 진료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인 예천권병원을 호흡기전담클리닉 병원으로 지정·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가 아닌 일반적인 발열·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어 진료 공백이 생기는 것을 막고,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의료진과 다른 방문자들이 감염병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3시~5시까지 운영하며 환자 간 교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천권병원에 전화(654-6611)로 사전 예약 접수한 환자들에 한해 진료한다. 아울러, 예천군은 의료진과 병원을 방문하는 주민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발열·호흡기 증상 환자와 다른 진료를 보러 온 환자가 섞이지 않도록 동선을 분리하고, 전문 인력과 보건복지부 설비기준에 맞는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 윤귀희 보건소장은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으로 발열·호흡기 질환과 코로나19에 대한 진료가 보다 더 안전하고 심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먼저 예천권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문의 후 진료를 받길 바라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군민들께서는 각종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황원식 기자(hws6363@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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