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3주년을 맞은 대구 사회적경제는 코로나19에 선제적 대응으로 혁신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사진>이 “대구 사회적경제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유치',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개최', '제2차 사회적경제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유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 사업으로 국비 140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280억 원을 투자해 조성된다. 이 공간은 사회적경제의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과 혁신 성장을 위한 인적·물적 거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전국 사회적경제기업 345곳이 참여한 통합박람회는 지난 2018년 7월 열린 가운데 대구 사회적경제인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2019년 8월 대구·경북 사회적경제의 협업을 통한 상호 성장을 지향하며, 양 시도가 함께하는 박람회를 마련했다. 이 행사를 통해 공동 홍보, 판매전, 교육 및 포럼 개최, 성과공유회 등을 공동 개최했다.
또 대구시는 지난해 5년간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제2차 대구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같은 해 실시한 ‘사회적경제 지역자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회적경제인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특히 민선 7기 말인 올해 들어 사회적경제기업 규모는 지난 2017년 745개에서 1095개로 47% 급성장했다. 일자리는 7257개에서 8200개로 13% 늘었다. 작년 말 기준 매출액은 1610억원으로 2017년 1350억원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공공구매는 지난 2017년 118억 원보다 80% 증가한 214억 원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수행이라는 시대 요구와 맞물려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 시장은 “지난 7년 동안 사회적경제는 거침없는 성장을 통해 생활 곳곳에 뿌리 내리며 미래공동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금까지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가 더 깊게 뿌리 내리고 더 울창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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