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가 주관하고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추진한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이 혁신적인 기술력 확보를 통한 지역 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은 지역 테크노파크(19개)와 민간 기술거래기관(14개)이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지역의 중소·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요기술 발굴 ▲기술이전 ▲기술사업화를 통해 기술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TP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을 통해 지난 해 ▲수요기술 154건 발굴 ▲기술이전 73건 계약 ▲기술사업화 지원(13개사)을 통한 매출 42억원, 22명의 고용창출이라는 성과를 올렸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도부터 6년 연속 사업평가 ‘S등급’을 받은 바 있다.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원장은 “대학 및 국가출연 연구소 등에서 개발된 사업화 유망기술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우리 기업에 이전시킴은 물론 이전된 기술이 실질적으로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기술이전·사업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며 "특히 지역의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형 대형기술의 발굴 및 이전을 통해 지역기업의 기술 고도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