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02 11:20:24

대구, 행정정보 통합시스템 ‘D-클라우드’ 본격 운영

시스템 활용으로 42.4% 구축 비용 절감
정보시스템 구축 전반 표준화 모델 채택

황보문옥 기자 / 1287호입력 : 2021년 12월 0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시가 행정정보시스템 운영 환경을 하나로 통합하는 'D-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총 5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D-클라우드 구축사업은 1990년대 초 행정정보화 태동기에 설계된 공공기관 내 전산환경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디지털 대혁신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향후 정보시스템 구축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클라우드 내 여유 자원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어 전산장비의 구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통합예약시스템의 경우와 같이 접속자가 한꺼번에 집중되는 경우 시스템 규모를 일시적으로 늘려 접속 대기 시간을 줄이고 시스템이 중단되는 사고를 예방하는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대구는 D-클라우드를 활용해 6년 동안 별도 구축 대비 42.4%의 비용을 절감했다. 기존 방식으로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려면 전용 장비를 설계하고 구매하는 비용과 절차가 필요했다. 실제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지난해 대구는 D-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전국 최초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완료했고, 최근 신규 구축되는 시스템들 또한 이전 대비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이 절반 이상 줄어들고 있다.

정부의 클라우드컴퓨팅법(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대구시는 기존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작업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사업을 착수한 지난 2016년 14개를 시작으로 매년 10여 종의 시스템을 D-클라우드로 편입시켜, 올해 현재 총 78종 업무의 전환을 완료한 상태다. 대구시는 정부가 정한 클라우드 전환 완료 시점인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 IT산업 생태계의 부활도 기대되고 있다. 내년에 개원 예정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향후 발주하게 될 IT 사업들의 수주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또 기술적 측면에서도 D-클라우드 사업은 '플랫폼 기반 서비스(PaaS: Platform as a Service)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시스템 구축 전 과정(하드웨어→코딩→배포→환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표준화했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시가 예측할 수 없는 시스템 장애나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한 업무연속성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통합전산센터(수성구 지산동 소재)에서 운영 중인 D-클라우드 시스템은 화재 등 심각한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행정서비스가 중단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는 무중단 클라우드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김정기 대구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는 경제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매우 우수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완비하고, 중앙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6년 전 시작된 선도적 투자가 예산 절감과 운영 효율화라는 효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대곡동 자율방재단, 장마철 앞두고 재해 위험지역 점검- 배수로 및 산사태 우려 지역 사전 
지난 1일 구미 상모사곡동체육회 주관으로 6·25 참전유공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은 
구미 상모사곡동이 지난 1일 동 청년회로부터 540만 원 상당 쌀 95포와 30만 원 상 
바르게살기운동 점촌3동위원회가 지난 12일부터 영신 유원지 야간 방범 활동에 들어갔다. 
점촌3동 행정복지센터의 매월 ‘친절한 ㅇㅇ씨’(친절직원)선정에, 7월에는 최소영 주무관을 
대학/교육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  
DGIST, 앞뒤로 빛 받는 ‘양면 태양전지’ 개발  
영남이공대, 2025학년도 교직원 역량강화 워크숍 ‘성료’  
대구보건대 한달빛공유협업센터, 청각장애인 건강개선 프로그램  
대구한의대, 메디엑스포 코리아 참가 ‘산학협력 성과·체험 콘텐츠 공개’  
‘경북 국립의대 설립 추진 2차 간담회’ 경국대서 열려  
예천, 안전골든벨 경북 어린이퀴즈쇼 예선 대회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공약 이행도 '매우 우수'  
계명대 동산의료원, 국가서비스대상 종합병원 부문 수상  
청도 각남초, 전통문화 '된장 담그기'  
칼럼
1970년 낙동강 최상류에 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낙동강 페놀 사고 
\'레이건 일레븐\'은 미국 40대 대통령 로럴드 레이건의 리더십 원칙을 다룬 책 
■“전통은 여전히 지금을 위로한다 ”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냉국 한 그릇을 입에 
\'80세의 벽\'은 와다 히데키 일본의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사의 저 
하지(夏至)는 1년 중 해가 가장 긴 절기로, 여름이 본격 시작되는 시점이다. 양 
대학/교육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  
DGIST, 앞뒤로 빛 받는 ‘양면 태양전지’ 개발  
영남이공대, 2025학년도 교직원 역량강화 워크숍 ‘성료’  
대구보건대 한달빛공유협업센터, 청각장애인 건강개선 프로그램  
대구한의대, 메디엑스포 코리아 참가 ‘산학협력 성과·체험 콘텐츠 공개’  
‘경북 국립의대 설립 추진 2차 간담회’ 경국대서 열려  
예천, 안전골든벨 경북 어린이퀴즈쇼 예선 대회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공약 이행도 '매우 우수'  
계명대 동산의료원, 국가서비스대상 종합병원 부문 수상  
청도 각남초, 전통문화 '된장 담그기'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