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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편안 시안이 오는 10일 발표된다. 영어, 한국사뿐 아니라 전 과목에 절대평가를 도입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교육부는 10일 오전 10시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수능 개편 시안은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네 차례의 권역별 공청회를 통해 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31일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권역별 공청회는 11일 수도·강원권을 시작으로 16일 호남권, 18일 영남권, 21일 충청권에서 열린다. 공청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질문을 하거나 의견을 개진해도 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2021학년도 수능은 전 과목 절대평가가 예고되어 있다. 지금은 영어, 한국사만 절대평가이고 나머지 과목은 상대평가이다. 문·이과 융합교육이 핵심인 2015개정 교육과정은 현재 중학교 3학년이 고교에 진학하는 내년부터 적용된다. 교육부는 당초 5월에 정부안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조기 대선으로 미뤄져 현장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최근 열린 ‘2021학년도 수능 개편 관련 학부보 간담회’에서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수능 절대평가 추진은 문재인정부의 공약”이라며 다시 한 번 수능 절대평가 전환 의지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지난달 5일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수능은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이 기본방향”이라고 강조하면서“(곧바로 전 과목 절대평가를 실시할지) 시기를 두고 단계적으로 전환할지는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하겠다”고 말했었다. 전면 절대평가 전환이냐 단게적 전환이냐 선택만 남았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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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8월 0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