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6 23:49:07

총선 참패, 보수의 업보는 안 끝났다

신경주대 기획경영부총장‧언론학박사 이동한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838호입력 : 2024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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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은 끝났다. 더불어민주당 175석, 국민의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을 얻었다. 지난 10일 오후 6시 출구조사 통계가 발표되자 우파는 이제 죽었구나 초상집이 되고, 좌파는 이제 우리 세상이구나 잔치집이 됐다. 어찌된 일일가. 개표가 진행되면서 지옥에 떨어졌던 보수가 살아나는 곳이 생겨났다. 안철수, 나경원, 권성동, 권영세, 이준석까지 죽었다가 다시 부활했다. 그러나 그 역전의 파장은 그리 크지 않았다.

뚜껑을 완전히 열어 보니 개헌과 탄핵이 가능한 200석은 막았으나 여 참패 야 압승이였다. 야당은 조국혁신당을 합치면 192석이 된다. 이 다수 의석으로 할 수있는 의회 권력의 범위를 놓고 죄파 진영은 사기 충천해 표정관리에 들어 갔다. 아무리 사법 리스크 이재명과 조국 심판을 강조하며 범죄 혐의자에게 표를 주지 마시라고 외쳤지만 윤 정권 심판의 열풍을 막어낼 수가 없었다. 윤 정권을 지켜야하는 우파 보수 진영에서는 기가 막히는 일이다.

이러다가 나라가 빨갱이 천국이 되고 자유민주주의도 끝나고 나라가 망하는 것이 아닌가. 여기 있다가는 제 명대로 못 산다며 이민을 떠난 친구가 생각난다. 세상에 부모와 딸까지 죄를 지은 사람에게 표를 찍는 사람의 속심이 무엇일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충직한 도구가 되겠다"며 심보는 가리고 몸 낮추기를 하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 드리고 나부터 반성한다"며 모든 책임은 오롯이 나에게 있다며 물러났다. 4류라고 하던 정치 판도가 이렇게 기울어질 줄 몰랐다.

군사정권이 산업화를 내세우고 정권을 유지하다가 민주화의 불길에 밀려났다. 문민 정권이 출발했지만 진보와 보수의 정치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이념에 이끌리고 친북과 반북, 반미와 친미, 반일과 친일 등으로 치우쳐 중심을 잡지 못했다. 지금은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의 정치 집단으로 싸우기만 하는 패거리로 나누어 졌다. 진보는 촛불 시위를 하고 보수는 태극기 시위를 한다.

이 두 진영의 경계선에는 정의와 진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어느 편만이 있을 뿐이다. 저쪽에는 개딸들이 있고 이쪽에는 윤대모가 있지만 저쪽이 더 센 것 같다. 보수의 액운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에 더 강화됐다. 진보의 공격이 아닌 보수 자체의 분열과 자해로 대통령이 탄핵된 것이다. 이 후 보수는 유랑객이 되고 업보 치루기가 계속됐다. 박근혜를 끌어내리면 나에게 기회가 올지 모른다며 은근히 바라던 권력의 걸신들이 문재인 정권 아래서 깝데기가 벗기는 시련을 겪었다. 보수는 그 모진 재앙과 죄값을 치루고도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하늘은 보수 소생의 비상 대책으로 문 정권 들판에서 핍박 받으며 몸집을 키운 정치 무경험 검사 윤석열을 떠밀어 세웠다. 지금까지 여소야대의 의회 압박을 견디며 힘든 개혁을 진행해 왔다. 의회독주를 극복하지 못하면 윤 정권의 집권 후반은 식물 정권이 된다는 절박한 상황을 타개할려고 검사 한동훈을 비대위원장으로 세웠다. 여의도 화법이 아닌 개성있는 스타일로 정치권과 보수 진영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한동훈도 좌파 진보의 숙달된 전투력을 이겨내는데는 역부족이 였다. 더욱 좌파 세력이 파고들어 쳐놓은 그물에 걸려있는 국민을 구출해 내기 어려웠다.

아무리 국민에게 나라가 좌경화 되면 헌법에서 자유와 민주도 빼버리고 시장 경제도 중단되는 체제 변고가 온다해도 말을 듣지 않았다. 

보수의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좌파가 땅굴을 파고 있을 때 우파는 그 땅위에서 민심을 짓밟고 거들먹거리고 있었다. 우파가 저지른 죄에 대한 벌을 다 받지 못했고, 지은 죄값을 다 갚지 못했다. 보수 우파는 국민을 보고 원망해서는 안된다, 무조건 국민은 옳다고 해야 한다. 

보수는 땅을 치며 통곡하다가 하늘을 우러러 정치를 한다며 죽을 죄를 지었으니 용서해 달라고 빌어야한다. 속죄를 할려면 너무나 억울해도 판을 깨지않고 참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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