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7-27 16:30:13

DGIST 장재은·권혁준 교수팀, 차세대 AI 반도체 고효율 공정 기술 개발

이종 접합 적합 강유전체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 개발
차세대 AI 반도체 시스템 구현 가능성 제시
분야 최우수 국제학술지인 'Advanced Science'게재

황보문옥 기자 / 1872호입력 : 2024년 06월 11일
↑↑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장재은 교수(왼쪽 첫 번째)와 권혁준 교수(오른쪽 첫 번째) 공동연구팀. DGIST 제공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장재은 교수팀(김동수 박사과정생)과 권혁준 교수팀(정희재 박사과정생)이 차세대 AI 메모리 트랜지스터의 고효율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공동연구팀은 비휘발성 메모리 특성, 고속 작동, 저전력 소비, 긴 수명 및 내구성을 갖춘 '강유전체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가 가진 고온 공정의 단점을 극복해 차세대 AI 반도체의 핵심 기술인 이종 접합 구조의 구현이 가능하도록 나노초 펄스 레이저 기반의 '선택적 열처리 방법'과 '열에너지 최소화 제어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다양한 전자시스템이 개발되면서, 높은 수준의 정보 처리 및 저장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사람의 뇌와 같이 연산과 기억을 동시에 수행하는 AI형 메모리 트랜지스터 기술은 제조비용 절감 및 전력 효율, 고성능, 경량화, 통합성 향상과 같은 장점을 모두 갖춘 우수한 기술로 관련 분야의 연구가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AI형 메모리 트랜지스터 연구 중 비휘발성 메모리 특성, 고속 작동, 저전력 소비, 긴 수명 및 내구성을 갖춘 '강유전체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Ferroelectric Field-Effect Transistor, FeFET)'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하다. 하지만 '고온의 상형성 공정(High-Temperature Phase Formation Process)'(600도 이상)을 필요로 하는 강유전체(Ferroelectric)의 특성으로 인해, 트랜지스터의 특성이 저하되거나, 메모리 장치의 이종 접합 시 논리 회로나 입출력(I/O) 회로 하부층에 열 손상을 발생시키는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

이에 DGIST 장재은 교수와 권혁준 교수 공동연구팀은 강유전체 공정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특정 부분의 열처리 방법과 열에너지 최소화 제어 공정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고온 공정의 문제 해결을 위해 선택적 열처리가 가능한 '나노초 펄스레이저 어닐링 공정'을 도입했다. 해당 공정은 짧은 파장(355nm)으로 머리카락 굵기의 2천분의 1만큼 얇은 침투 깊이를 가지며, 3천만분의 1초에 해당하는 펄스 레이저를 활용한 빠른 냉각 특성도 갖추고 있어서 열에너지 제어와 강유전체가 가진 강유전성(Ferroelectricity)의 촉진에 매우 유리하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저온에서도 '강유전체'와 '반도체 채널'이 활성화되고, 고효율의 AI 반도체 특성을 갖춘 메모리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최적화된 소자는 매우 빠른 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어, 백만 분의 1초 만에 반응하고, 가속 측정 환경에서 10만 번 이상의 안정적인 쓰기 및 지우기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10년 이상 메모리 상태를 유지했다. 또한 트랜지스터는 1.7V 이상의 ‘메모리 동작범위’를 확보했으며, 온-오프(On-Off) 전류비는 10만 이상의 높은 값을 보여 우수한 전력 소모 성능을 보였다. 그리고 높은 강유전체 특성(2·Pr of 14.7 μC/cm2)과 패턴 인식 선형성을 통해 기계적, 전기적, 화학적으로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장재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열에너지 최소화 레이저 어닐링 기술은 AI 시스템을 위한 '강유전체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기존의 고온 공정의 한계를 극복해 3차원 통합 기술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혁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레이저 어닐링 제어를 통해 최적화된 소자는 이종 접합 구조 및 유연한 구조에서 메모리 응용을 구현했으며, 기존의 실리콘 공정과 높은 호환성을 증명했다”며, “향후 다양한 소자를 포함하는 차세대 AI 시스템 구현에 혁신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사업과 삼성전자의 산학과제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관련 분야 최우수 국제학술지인 'Advanced Science(IF=17.521)'에 온라인 게재됐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사람들
예천읍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24일 예천교 일원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지난 
문경시 산북면은 지난 18일 열 여덟번째 범시민 친절운동 ‘나도 산북면장이다’를 진행했으 
예천군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달 27일 한천체육공원에서 8개 읍면 부녀회장과 새마을지도자  
예천군 우방센텀 어린이집이 지난 25일 호명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경북저출생극복 성금  
예천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5일 예천군 고향사랑 기부제 릴레이 챌린지 추진에 뜻을 모으 
대학/교육
대구보건대, 수성구와 글로컬대학30 보건 인재 양성  
안동대 SW융합교육원, ‘제1회 경상권 AI·SW 패밀리톤 대회’  
경산교육청, 라이키 프로젝트 연수 실시  
대구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리드로컬과 청년창업 활성화 ‘맞손’  
계명문화대, 한국어학당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 ‘성료'  
대구보건대, KCTL 나의 대학생활 에세이 경진대회 '최우수상·장려상'  
대구한의대, 5개국 협력 대학 하계 단기 교환학생·연수 프로그램  
영진전문대, 日취업 면접 연수 중  
대구보건대-APEC국제교육협력원, 글로컬대학30 보건 인재 양성 '맞손'  
영남이공대, 전국 고교생 위그 펫미용 경진대회 ‘성료’  
칼럼
960년 절도사 출신 조광윤이 왕위를 찬탈해 송나라를 세운다. 문신 중심 문치주의 
‘규모의 경제’는 있어도 ‘규모의 행정’은 없다. 경제는 숫자고 행정은 서비스다. 
중국 역사는 하(夏)상(商)주(周) 진(秦)한(漢) 위진남북조(魏晋南北朝) 수(隋 
며칠 전 어느 일간지에 소개된 경제문제 기사를 요약한 글이다. “국내 대형 ‘VC 
도청 신도시에 인접한 낙동강변 둔치가 구담습지라는 자연환경보전구역으로 묶여 있어서 
대학/교육
대구보건대, 수성구와 글로컬대학30 보건 인재 양성  
안동대 SW융합교육원, ‘제1회 경상권 AI·SW 패밀리톤 대회’  
경산교육청, 라이키 프로젝트 연수 실시  
대구대 서비스마케팅디자인전공, ㈜리드로컬과 청년창업 활성화 ‘맞손’  
계명문화대, 한국어학당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 ‘성료'  
대구보건대, KCTL 나의 대학생활 에세이 경진대회 '최우수상·장려상'  
대구한의대, 5개국 협력 대학 하계 단기 교환학생·연수 프로그램  
영진전문대, 日취업 면접 연수 중  
대구보건대-APEC국제교육협력원, 글로컬대학30 보건 인재 양성 '맞손'  
영남이공대, 전국 고교생 위그 펫미용 경진대회 ‘성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