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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군이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꿈을 찾아 길을 걷는 사람들'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
| 청도군 가족센터가 지난 21일 관내 결혼이민자 여성 20여 명과 함께 군청을 방문해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사업 ‘꿈을 찾아 길을 걷는 사람들’을 진행했다. 이번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사업은 한국 생활 초기 적응이 이뤄진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삶에 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결혼이민자들이 지역 기관 중 가장 많이 방문하고 어려움을 겪는 군청 민원실을 찾아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김 모씨는 “민원실 방문 시 한국어가 서툴러 항상 남편이 대신해 줬는데 이번을 기회로 AI로봇을 이용해 베트남어로 언어를 선택해 쉽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었다. 그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 언어인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이 있어 다른 나라의 친구들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송근진 센터장은 “정착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로 하여금 지역 생활에 적응해 활동 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