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는 과거의 언어다. 이젠 열대화다. 열대화에서 비가 왔다고 하면, 단 시간에 폭우가 쏟아진다. 지난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60㎜의 강한 비가 내렸다. 지난 6월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귀포시에 가장 많은 220.9㎜의 폭우가 내렸다.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0㎜이상 많은 비가 내렸다. 80년 중 한 번 발생할 수 있는 강우량이다.
지난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저녁부터 10일 오전 7시까지 전북 군산 어청도(146㎜), 군산 내흥동(131.7㎜), 익산 함라(125.5㎜), 충남 서천(111.5㎜), 부여 양화(106㎜) 등 모두 5개 지역에서 시간당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군산 내흥동에선 10일 오전 1시 42분부터 1시간 동안 131.7㎜의 비가 내렸다. 군산 연 평균 강수량 1,246㎜의 10%가 넘는 양이다. 전국 97개 기상관측지점 자료 기준 역대 최고치 시간당 강수량이다.
대구·경북남부·경북북동 산지·경북북부 동해안 20∼80㎜(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남부동해안 최대 100㎜ 이상)이다. 비가 온다가 아니다. 비가 어느 한 지역을 중심으로 폭격하듯 집중타를 가한다. 기후위기 현상이다.
지난 6월 세계기상기구(WMO)의 ‘전 지구 1~10년 기후 업데이트’(Global Annual to Decadal Climate Update)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8년까지 매년 전 지구 지표 근처 온도(지표에서 1.2~2m 사이의 온도)는 산업화 이전인 1850~1990년보다 최소 1.1도에서 최대 1.9도까지 높아질 것이다. 온실가스로 인한 지속적 온난화의 영향으로 지구 온도 상승 폭이 ‘마지노선’인 1.5도를 일시적으로 초과 할 가능성이 80%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매년 전 지구 지표 근처 온도(지표에서 1.2~2m 사이의 온도)는 산업화 이전인 1850~1990년보다 최소 1.1도에서 최대 1.9도까지 높을 것이다.
지난 16일 미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지구의 부피가 커진다. 최근 10년 사이 ‘지구 자전 속도가 지연’되고 ‘자전축도 이동’했다. 빙하가 녹으면서 지구 자전 속도가 2000년대 들어, 자전 속도는 100년 당 1.33 밀리 초만큼 느려졌다. 지구 자전 속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달의 중력이다. 달의 중력이 해수면을 높이면, 자전속도가 느려진다. 수십 억 년 동안 달의 중력은 100년 당 2.4 밀리 초만큼 지구 자전속도를 늦춰왔다.
환경문제와 기후위기가 지구의 자전속도까지 지연시키는데, 지구에 비해, 한국 땅은 얼마나 작은가 한다. 경주 토함산 3곳에서 ‘땅 밀림’현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녹색연합이 공개한 ‘경주 대형 산사태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토함산·무장산·함월산 73곳에 산사태가 발생했다. 경주 황용동 2곳과 문무대왕면 1곳에 ‘땅 밀림’현상이 나타났다. 지난 5월 석굴암(石窟庵)도 위험에 처했다. 석굴암은 조선강점기 때인 1910년 조선통감부가 석굴암을 해체한 뒤, 경성부로 옮길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돌 들의 무게가 워낙 무거워서 이전은 불가능했다. 1913~1915년, 1917년, 1920년~1923년까지 전면적으로 수리했다. 이때의 이전 계획과 수리는 석굴암의 안전에 치명적이었다. 여기서 동해바다의 쪽에 집중된 '원전의 땅 밀림'은 없는가. 괜찮은가
땅 밀림으로 토함산 석굴암이 위험하다는 것을 발표는 본지 보도에 따르면, 녹색연합이다. 국가유산청은 석굴암 석굴·불국사는 토함산 ‘땅 밀림’ 영향권 밖에 있다. 석굴암의 산사태 피해 예방 응급조치는 이미 완료했다. 과연 국가유산청은 자기의 역할을 다했는가에 의문을 제기한다.
녹색연합과 경주국립공원사무소·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청과 경주시 협조로 조사를 벌였다. 땅 밀림은 기후위기와 환경 등 산업화 이후 부터였다. 경주, 경북도, 한국정부 등 전 세계는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WMO)의 주도·협동으로 이 문제 풀이 할 것을 촉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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