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 우호도시인 ‘중국 청두시 원장구’ 우호교류단 9명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1박 2일간 수성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1월 수성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수성구대표단이 우호교류협정 체결을 위해 중국 원장구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이다. 중국 청두시 원장구는 중국 서남지역에 위치한 인구 81만의 도시로 청두의학단지를 기반으로 생물의학산업, 현대서비스산업, 생태관광산업에 역점을 두는 메디컬시티이다. 이번에 방문한 우호교류단은 왕따오밍(王道明) 원장구 위원회 서기를 단장으로 하여 원장구 경제정보국장, 투자촉진국장 등 공무원 6명과 싱가포르 홍룽그룹 수주부동산 청두총재 등 기업인 3명 포함 9명으로 구성되었다. 대표단은 1일 오전 수성의료지구를 방문하여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투자유치현황에 대해 청취한 후 현장을 시찰하였고, 이어서 범어네거리 소재의 병·의원(여성메디파크병원, 애플피부과, 대경영상의학과의원)을 방문해 수성구 의료기관 및 시설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오후에는 수성구청장, 구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병·의원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향후 의료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적극적인 상호교류를 추진하자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양 도시가 앞으로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에서도 의료, 교육, 문화, 경제방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 며, “앞으로 의료·IT·SW 산업분야에 외국인 기업투자를 적극 유치하여 해외의 선진지식 및 기술도입을 통해 수성구를 미래발전형 의료지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kjs71n@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