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독도를 ‘고유영토’로 규정해 버리는 행위는 오늘날 우리를 있게 한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다”경북도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202호에서 ‘동아시아의 역사와 해양 영토’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열었다.이번 학술회의는 국내외 석학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 30여 명이 해마다 반복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식과 자료, 정보 등을 공유하고 그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제1섹션에서는 美 코네티컷대 알렉시스 더든(Alexis Dudden) 역사학 교수의 ‘소란스러운 동아시아의 바다’라는 주제발표가 있었고, 정재정 서울시립대 교수와 최철영 대구대 교수가 토론에 참가했다.더든 교수는 “일본정부는 2014년 4월, 독도․조어도․쿠릴 4개섬을 자국 ‘고유영토’임을 밝힌 외교 및 국방정책을 발표했는데, 이는 이들 영토에 대해 일본제국으로 편입했던 과거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더든 교수는 또 “일본정부는 과거에 대한 정직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유연하게 바라봐야 하며, 이들 섬에 대한‘고유영토’를 고집하지 말고 미래 동아시아 국제질서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제2섹션에서는 류연택 충북대 교수가‘국제수로기구(IHO)와 동해․일본해 이슈’, 이정태 경북대 교수가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과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의 ‘전후 연합국의 일본 영토처리 방침과 독도’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제3섹션에서는 이기석 회장의 사회로 김영수 영남대 교수와 차재복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을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독도를 둘러싼 동아시아 역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좌표에 대해 열띤 종합토론이 펼쳐졌다.권영길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일본이 지속적으로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를 도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학자들뿐만 아니라 제3국의 석학과 함께 독도를 둘러싼 동아시아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짚어보고 동아시아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경북도는 이와 같은 학술회의를 지속적으로 열어 우리의 논리 개발하고 제3국과 함께 독도문제 해결방향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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