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7 21:48:44

극단 삼산이수 연극 ‘예스(YES)’, 경북연극제 연출상·신인연기상

3회 공연 전석매진 흥행, 6월 말경 앙코르 공연 예정
김철억 기자 / 1849호입력 : 2024년 04월 27일
극단 삼산이수의 서른 살 신고작 연극 ‘YES’(김민성·김예빈 작, 장지숙 연출, 조명숙 예술감독)가 경북연극제에서 연출상과 신인연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21일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극단 삼산이수의 장지숙이 연출상을, 전종화가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극단 창단 30주년을 맞아 어른을 위한 공연으로 제작된 순수 창작극 ‘YES’는 각기 다른 세 커플의 모텔 사용법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은연중에 성(Sex)을 터부시해 온 전통적 사고관에서 벗어나 건강한 성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된 연극 ‘YES’는 지역 연극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장지숙의 첫 연출작이자 지역 극단이 만든 최초의 19금 연극으로 주목받았다.

이러한 기대와 우려 속에 베일을 벗은 작품 ‘YES’는 공연 3회 연속 전석 매진이라는 유례없는 성적으로 지역에서 큰 흥행을 거뒀다. 장지숙 연출은 19금 수위 조절의 어려움을 특유의 기발한 연출력으로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웃음을 유도했다. 누구나 공감하는 보편적 스토리에 에피소드마다 개성을 가미한 연출로 전체 극의 흐름을 살렸다. 특히 섬세함과 품격 있는 연출로 19금 연극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도 들었다. 적절한 막간 활용 또한 각 에피소드의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다른 수상의 주인공인 남자 주연배우 전종화는 첫 데뷔 무대에서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지역 연극계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오랜 기간 전문사회자로 활동해 온 그는 기량을 살려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발성과 연기로 무대를 장악했다. 10대, 30대, 50대 각기 다른 연령대를 연기하며, 세대별 차별화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여자 주연배우 위효경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입장을 대변한 연기로 그간의 배우 경력에 맞게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또 다른 출연진인 늦깎이 신인배우 김성훈은 중후한 외모와는 상반된 코믹 연기에 도전해 다음 무대가 더 기대되는 배우로 관객들에게 각인됐다.

3회차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은 “야한 공연으로만 생각하고 별 기대 없이 보러왔는데 의외의 감동과 재미가 있어서 한 시간의 상영시간이 금방 지나갔다”며 “여성 작가와 연출이 만든 작품이어서 그런지 여성 관점에서 몰입감이 더 높았고 감동할 만할 때쯤 코믹한 내용이 나와서 울다가 웃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관람평을 밝혔다.

장지숙 연출은 “배우 출신으로 처음 도전하는 연출작으로 매우 의미가 깊으며, 순수한 대본이 주는 영감이 잘 전달되도록 연출하고 싶었다”며“연극은 혼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종합예술이기에 이번 공연에 함께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수상의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극단은 3회 연속 매진이라는 시민들의 호응에 부응해 앙코르공연을 6월 말 경 계획 중이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사람들
예천군 용문면 가족봉사단과 용문면 자원봉사거점센터는 지난 20일 용문면 어르신들과 함께  
예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원들이 지난 12일 봄을 맞아 개포면 행정복지센터 일대 가로변 자투 
예천군 호명읍 담암리에 거주하는 105세 임차녀 할머니가 지난 10일 호명읍 제1투표소를 
경북도청 공무원 봉사동아리 \"행복을 바르는 사람들\"가 지난 6일 예천군 감천면 소재  
예천군 보건소는 지난 4일 2023년도 부서업무 종합평가 최우수 부서 선정으로 받은 시상 
대학/교육
계명대, 창립 125주년 기념 ‘성경의 역사’ 동천포럼  
청도교육청, 제28회 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 개최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 240명 돌파 ‘인기’  
대구가톨릭대, 개교 110주년 기념 행사  
영남이공대, 2024서울월드푸드올림픽서 장관상 등 전원 수상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 지역사회 맞춤 학생강사 프로그램 실시  
예천교육지원청, 퇴직교원 초청 간담회  
안동대 체육학과, 전국 피클볼 대회서 우수한 성적 거둬  
대구보건대, 산업체 재직자 대상 ‘동물실험 대체법’교육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 지역 청년 대상 원데이클래스 ‘큰 호응’  
칼럼
리즈시절(Leeds 時節)이란 특정 인물이나 단체의 전성기나 황금기를 일컷는 말 
중앙암등록본부 자료(2023)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한 27만  
며칠 전이 어버이날이었다. 매년 오는 날이지만 올해는 평소와는 다른 감정을 느꼈다 
국외자(局外者)란 일어난 일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그 일에 관계가 없는 사람을 말한 
‘폼페이 최후의 날’같은 종말적 대재앙이 언제 어디서 다시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대학/교육
계명대, 창립 125주년 기념 ‘성경의 역사’ 동천포럼  
청도교육청, 제28회 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 개최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 240명 돌파 ‘인기’  
대구가톨릭대, 개교 110주년 기념 행사  
영남이공대, 2024서울월드푸드올림픽서 장관상 등 전원 수상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 지역사회 맞춤 학생강사 프로그램 실시  
예천교육지원청, 퇴직교원 초청 간담회  
안동대 체육학과, 전국 피클볼 대회서 우수한 성적 거둬  
대구보건대, 산업체 재직자 대상 ‘동물실험 대체법’교육  
계명문화대 HiVE사업단, 지역 청년 대상 원데이클래스 ‘큰 호응’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