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철로자전거는 30여년 전 석탄을 실어 나르던 철로가 2005년 전국 최초로 철길 위를 달리는 관광자원으로 변모해 문경 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철로자전거를 이용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관광객이 급감함에 따라 관광수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위기 속에 감염 방지를 위한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은 가운데, 철로자전거는 1대에 4명까지 탈 수 있는 특성상 가족단위 소규모 여행에 안성맞춤이다. 현재 진남역, 구랑리역 2곳에서 운영 중이며 강과 산, 교량과 터널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다양한 야생화들을 만나며 달리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해주는 감성 충만한 여행으로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여행이라 할 수 있다. 윤장식 이사장 직무대행은 “관광객 감소에 따라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직원들이 자체적 시설 보수에 힘쓴 결과 약 2,500만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냈다. 앞으로 문경이 명품 관광 도시로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관광객 유치 홍보 활동과 안전한 시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재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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