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폭염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기 위해 도심 주요도로에 살수차를 동원, 살수작업을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 기상특보로 해마다 폭염특보의 발효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특히, 도심 기온이 33℃이상 오르면 아스팔트 도로는 울퉁불퉁 변형되고 도로면의 복사열과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열까지 더해져 도심은 찜통으로 변한다. 시가 폭염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도로 물뿌리기를 접한 시민들은 뜨거운 지열로 인한 불쾌지수가 상승하는 등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살수차로 기온상승을 줄여 도로변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는 발 빠른 행정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시는 또 현재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 냉방기가 갖춰진 무더위쉼터 167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폭염이 계속 될 8월 초까지는 도심 주요도로 살수작업을 계속 할 계획”이며 “폭염 특보 발령 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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