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18 19:55:4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박람회 대상 수상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03일
축제는 한판의 신명떨이이다.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축제 판에서 다함께 놀이에 참가한다는 것은, 그 다음의 일상에 새로운 재충전의 기회가 된다. 우리나라는 지역에 따라 각기 특색을 지닌 축제가 수두룩하다. 이 중에서도 안동의 탈놀이의 명성은 이미 국제성을 띄고 있다. 위와 같은 안동의 축제는 지역을 뛰어넘어 세계인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제4회 한국축제박람회(K-Festival 2016)에 참가하여,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공연과 이벤트, 세계 탈 전시 운영으로 영예의 ‘대상’을 한손에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탈놀이의 축제는 한 사람 또는 여러 사람의 연기자가 가면으로 얼굴이나 머리 전체를 가려, 본래의 얼굴과는 다른 인물이나 동물 또는 초자연적 존재(신) 등으로 분장한다. 한국 탈놀이(가면극)의 기원은 농경의례설(農耕儀禮說)·기악설(伎樂說)·산대희설(山臺戱說)의 세 가지 정도이다. 고구려의 무악(舞樂), 백제의 기악(伎樂), 신라의 처용무(處容舞)와 오기(五伎) 등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대표적이다. 탈놀이의 대사가 구전(口傳)됨에 따라 일정하지 않다. 노래의 주제는 보통 벽사(辟邪;귀신을 물리치는 것)의 의식무와 굿, 파계승에 대한 풍자, 양반에 대한 모욕, 남녀의 대립과 갈등, 일반서민 생활의 실상과 애환 등을 보여준다. 당시의 특권계급과 형식적인 윤리에 대한 일종의 비판정신을 구체적으로 연출하는 민중극이다. 당시에 호사를 부리던 계층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패러디(parody)이다. 당대의 말로 한다면, 부의 세습을 비판한다. 한번 쥔 권력을 내려놓지 않으려는 권력자들을 춤과 노래로써 응징한다는 뜻을 함축한다. 한국축제박람회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56개 기관과 단체(전국 36개 지역축제)가 한자리에 모여 치러진 국내 최대의 축제박람회이다. 총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3,000여부의 축제․관광 홍보물을 배부했다. 전시패널 40여 점은 독특하고 화려했다. 세계 탈을 전시해 관람객의 시선과 주목을 받았다. 유료로 진행한 클레이 탈 만들기 체험에는 가족과 동반한 어린이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경품행사인 룰렛 이벤트에는 총 12회 500여명이 모였다. 심쿵유발 SNS 이벤트에는 총 6회 200여 명이 참가하여 텀블러, 탈 목걸이, 탈 열쇠고리, 사랑의 자물쇠 등 다양한 홍보 기념품을 선물로 받으며 박람회를 즐겼다. 2016년 탈놀이단 ‘심쿵유발단’ 멤버들이 공연 및 각종 이벤트를 진행했다. 탈춤 따라 배우기를 진행하여. 관람객에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젊은 축제, 활기찬 축제로 관람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홍보효과가 최고조에 달했다. 축제는 옛날부터 전승되어 지금까지 시대의 변화를 겪으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본지의 보도에서 ‘보다 젊은 축제’ ‘활기찬 축제’라는 것에 무게중심을 두고 싶다. 당대의 축제가 젊은이들부터 미래로 전승되기 때문이다. 활기참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축제는 옛날부터 고정된 것이 아니다. 놀이의 분위기를 잡기위해 그때마다 조금씩 흥을 돋우면서 바뀌기 마련이다. 돋운 흥이 시대를 견인하고, 발전하게 한다. 이번의 대상수상의 진정한 뜻도 여기에 있을 것으로 짐작한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은 당대 서민들의 애환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접목할 것을 권유한다. 대상 수상의 뜻도 여기에 있다고 여긴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사람들
예천군 용문면 가족봉사단과 용문면 자원봉사거점센터는 지난 20일 용문면 어르신들과 함께  
예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원들이 지난 12일 봄을 맞아 개포면 행정복지센터 일대 가로변 자투 
예천군 호명읍 담암리에 거주하는 105세 임차녀 할머니가 지난 10일 호명읍 제1투표소를 
경북도청 공무원 봉사동아리 \"행복을 바르는 사람들\"가 지난 6일 예천군 감천면 소재  
예천군 보건소는 지난 4일 2023년도 부서업무 종합평가 최우수 부서 선정으로 받은 시상 
대학/교육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국내 3위·세계 33위 달성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코코에이치와 ‘맞손’  
계명문화대, ‘개교 62주년 기념식’ 가져  
호산대,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공모 선정  
영남이공대, 공동훈련센터 지원단 신기술체험 캠프 ‘성료’  
계명대, 창립 125주년 기념 ‘성경의 역사’ 동천포럼  
청도교육청, 제28회 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 개최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 240명 돌파 ‘인기’  
대구가톨릭대, 개교 110주년 기념 행사  
영남이공대, 2024서울월드푸드올림픽서 장관상 등 전원 수상  
칼럼
리즈시절(Leeds 時節)이란 특정 인물이나 단체의 전성기나 황금기를 일컷는 말 
중앙암등록본부 자료(2023)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한 27만  
며칠 전이 어버이날이었다. 매년 오는 날이지만 올해는 평소와는 다른 감정을 느꼈다 
국외자(局外者)란 일어난 일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그 일에 관계가 없는 사람을 말한 
‘폼페이 최후의 날’같은 종말적 대재앙이 언제 어디서 다시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대학/교육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국내 3위·세계 33위 달성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코코에이치와 ‘맞손’  
계명문화대, ‘개교 62주년 기념식’ 가져  
호산대,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공모 선정  
영남이공대, 공동훈련센터 지원단 신기술체험 캠프 ‘성료’  
계명대, 창립 125주년 기념 ‘성경의 역사’ 동천포럼  
청도교육청, 제28회 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 개최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 240명 돌파 ‘인기’  
대구가톨릭대, 개교 110주년 기념 행사  
영남이공대, 2024서울월드푸드올림픽서 장관상 등 전원 수상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