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20 19:04:00

대구취수원, 안동에서 ‘낙동강물 선순환구조’로 해결된다.

전 안동시 풍천면장 김휘태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 1405호입력 : 2022년 06월 12일

대구취수원 30년 질곡의 유일한 출구는 ‘낙동강물 선순환구조’다. 낙동강 중류의 산업단지를 들어내지 않는 한 불시에 일어나는 2000여 종의 미량유해물질 오염사고를 완전하게 막을 방법은 없다. 친환경적으로 낙동강 물을 맑게 해도 사고로 침투하는 중금속·독성오염은 막을 방법이 없다. 정화설비나 무방류시스템도 시·공간적 한계가 있다.

지금까지 검토해온 구미, 안동댐, 임하댐, 강변여과, 무방류 시스템 등은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 이제는 ‘낙동강물 선순환구조’ 방안이 유일한 출구전략이라고 판단된다. 구미는 지역갈등과 상류지점에서도 공단폐수오염이 우려되고, 안동·임하댐 취수는 강물이 줄어드는 심각한 문제가 있으며, 강변여과나 무방류시스템도 현실성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이제는 낙동강 상류에서 취수를 하되, 하류에서 강물을 회수하여 상류에 되돌려주는 ‘낙동강물 선순환구조‘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홍준표 차기 대구시장의 상류 댐 취수방안은 이미 댐 주변 상수원보호구역지정과 하류수량부족으로 불가사안이며, 구미, 강변여과, 무방류 등의 다변화방안도 여러 가지로 불합리하고 비현실적이다.

‘낙동강물 선순환구조’가 대구취수원의 대안임을 증명해보면, 첫째, 오염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법은 오염원이 없는 최상류지점 취수다. 둘째, 최상류지점 취수로 발생하는 하류수량감소는 강물선순환으로 보충한다. 셋째, 최상류의 강물이 흐르는 병목지점에서 취수하여 보호구역을 최소화하고, 순환강물을 방류하여 강물수량변동이 없도록 한다.

이러한 최상류 이전은 놀라운 일석삼조의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 첫째, 최상류지역에서 지방광역상수도로 운영하면 연간 300억 원의 세외수입과 200여 명의 고용창출로 낙후된 북부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 둘째, 대구는 맑은 물 공급으로 시민건강을 보장하고 정수처리비용이 절감되어 현재의 요금정도로 대구ㆍ경북이 상생발전 할 수 있다.

셋째, 낙동강물 상류순환으로 하류지역의 오염수가 유입될 수 있으므로, 상주, 구미, 칠곡 등 중간지역도 모두 최상류의 지방광역상수도로 무료공급 하여 시설, 인력, 요금을 현행대로 더욱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최상류의 지방광역상수도 정수를 대구, 상주, 구미, 칠곡 등에서 원수로 공급받아 재처리하면 더욱 맑은 물을 공급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도청신도시와 신공항을 연계한 대경 통합상수도로 건설한다면 2조 5000억 원의 국비예산확보도 더 쉬울 것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낙동강 최상류지점은 경북도청 신도시부근이다. 바로 상류가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보전구역이므로 상수원보호구역을 별도로 지정하지 않아도 된다면, 취수원이전의 가장 어려운 문제가 저절로 해소될 수도 있다.

한편, 안동·임하댐에서 바로 취수하여 대구로 도수하는 것이 불가하다는 것은 첫째, 기존의 개발제한 해제도 시급한데, 댐 주변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없고, 둘째, 강물순환으로 하류수가 댐에 유입되면 전체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도청신도시부근의 강물이 흐르는 병목구간에서 취수하고 순환ㆍ방류해야 한다는 것이다.

종합적으로 마스터플랜을 요약해보면, 도청신도시지점에 취·정수장을 건설하고 대구까지 120km 구간에 낙동강바닥으로 직경3m 관로를 2열 왕복으로 매설하여 지방광역상수도로 공급하면, 대구, 상주, 구미, 칠곡, 신공항 등에서 재처리해서 각 지역의 시설, 인력, 요금 등 현행시스템 그대로 더욱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더 이상 대구취수원 이전문제로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갑론을박 할 때가 아니다. 대구시장, 경북지사, 안동시장이 협력하여 안동지방광역상수도로 대구경북 통합상수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비현실적 논쟁들을 종식시키고, ‘낙동강물 선순환구조’방식으로 250만 생명을 지키고, 대구경북이 상생발전 해나가기를 기대한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사람들
예천군 용궁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농촌지역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용궁면 월오리의 
예천군 용문면 가족봉사단과 용문면 자원봉사거점센터는 지난 20일 용문면 어르신들과 함께  
예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원들이 지난 12일 봄을 맞아 개포면 행정복지센터 일대 가로변 자투 
예천군 호명읍 담암리에 거주하는 105세 임차녀 할머니가 지난 10일 호명읍 제1투표소를 
경북도청 공무원 봉사동아리 \"행복을 바르는 사람들\"가 지난 6일 예천군 감천면 소재  
대학/교육
계명문화대-조일고,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맞손  
영남이공대, ‘제56회 천마체육대회’성료  
대구보건대, ‘헌혈 사랑 나눔 축제’ 팡파르  
대구한의대, ㈜제이엠커리어 대구지사와 청년취업 활성화 ‘맞손’  
대구교육청, 상반기 기술직공무원 직무연수  
청도 동산초,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대구한의대, 조무상 우수교원 연구장려금 전달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세계 33위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코코에이치와 ‘맞손’  
계명문화대, ‘개교 62주년 기념식’  
칼럼
고령 인구의 증가는 치매 인구 증가와 비례한다. 65세 이상 인구의 10.5%가  
흔히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 적게 먹고 고기는 피하라고들 한다. 정말 맞는 방 
리즈시절(Leeds 時節)이란 특정 인물이나 단체의 전성기나 황금기를 일컷는 말 
중앙암등록본부 자료(2023)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한 27만  
며칠 전이 어버이날이었다. 매년 오는 날이지만 올해는 평소와는 다른 감정을 느꼈다 
대학/교육
계명문화대-조일고,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맞손  
영남이공대, ‘제56회 천마체육대회’성료  
대구보건대, ‘헌혈 사랑 나눔 축제’ 팡파르  
대구한의대, ㈜제이엠커리어 대구지사와 청년취업 활성화 ‘맞손’  
대구교육청, 상반기 기술직공무원 직무연수  
청도 동산초,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대구한의대, 조무상 우수교원 연구장려금 전달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세계 33위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코코에이치와 ‘맞손’  
계명문화대, ‘개교 62주년 기념식’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