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20 15:44:11

따뜻한 말 한마디와 관심으로 학대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영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김성신
정의삼 기자 / 1615호입력 : 2023년 04월 30일

흔히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왜 그렇게 부를까?

5월 달력을 보면 유난히 가족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등

너무도 가까이 있어서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는 걸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줄 거라 생각하고 살아온 우리다. 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일 년 내내 감사한 마음을 전하진 못해도 아마도 일년 중 가장 푸르르고 눈부신 5월에 사랑하는 가족들을 한번 쯤 돌아보며 더 챙겨보자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가정은 아이들을 보호해 줄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울타리다.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면 어디에서든 보호받을 수 없고 이런 아이들이 자라서 폭력을 되물림하는 가해자가 되기도 하는 안타까운 장면을 보게 된다

이맘때가 되면 생각나는 아이들이 많다. 아버지의 학대로 인해 보호시설에 간 8살 쌍둥이 자매, 나쁜 어른의 이기심으로 동생과 헤어진 안타까운 형제는 잘 지내고 있는지....

어쩔수 없이 시설에 갔지만 자신의 재능을 뒤늦게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아이의 모습에 흐뭇해지기도 한다.

학대를 예방하려면 주위의 관심이 필요하다. 아이들과 노인들이 학대를 당하고 있지만 신고가 되어 드러나는 것은 미비하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학대가 가정에서 발생되고 있지만 어린 아이들은 부모가 무서워서 말을 못하고 노인들은 내 자식일이니까 부끄럽기도 하고, 그냥 나만 가만히 있으면 다 잘될거라는 마음에 참아내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깝다.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그 사이에서 또 다른 가족이 생긴다.

그러니 처음부터 완벽할수 없고 살아가면서 부족한 것은 채우고 넘치는 것은 과감히 버려나가며 서로 배려하며 가족으로 살아나가는 거다.

내 아이가 커서 성인이 되니까 한가지 걱정이 생긴다.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지...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게 모든 부모의 바램일 것이다.

좋은 사람들이 가득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사랑하면 받는 게 당연한 거라고 인간관계는 준 만큼 받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람은 애정을 쏟고 마음을 다할 때 행복을 느낄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지금 나의 행복이 나 혼자만이 이뤄낸 당연한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있어 가능한 것이고 우리의 뿌리는 언제나 가족이 아닐까?

매일은 아니더라도 아주 특별한 5월을 맞아 내가 너무 이기적으로 살지는 않았는지. 지금 이순간 고통을 받고 있는 가족과 이웃들이 있는지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관심을 가져보자.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러니 완벽한 말투도 없다.

좀 엉성해도 고운말로 상대를 아끼는 마음을 담은 말만 하도록 노력해 보자.

가시 돋은 말들로 멍들게 하는 나쁜 사람이 되지는 말자.

요즘 자주 듣는 공익광고를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된다.

‘인사하는 거 처음만 힘들지, 손내미는 거 처음만 힘들지, 사랑한단 말 처음만 힘들지, 감사하단 말 처음만 힘들지, 한번 시작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 어렵지 않아, 먼저 시작해봐요, 마음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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