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20 15:56:08

더위야 물렀거라, 여름 휴가는 ‘안동’에서

안동에서 즐기는 피서, 당신의 보통날을 특별하게안동에서 즐기는 피서, 당신의 보통날을 특별하게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22일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됐다. 내리쬐는 햇볕만큼이나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요즘, 무덥고 습한 날씨를 피해 휴가를 가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명품 피서지, 무더위를 날려줄 최적의 피서지 안동을 찾아 떠나보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휴양과 캠핑

길안면에 소재한 계명산 자연휴양림은 휴가철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8월 26일까지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하며, ‘아빠! 엄마! 와 함께하는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한여름 밤의 숲속 작은 음악회’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에서 도산서원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①안동호반자연휴양림은 전통가옥,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 3개 지구로 조성돼 있다. 인근의 도산서원, 유교문화박물관, 이육사문학관, 청량산도립공원 등과 어우러져 휴가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도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남후면의 낙동강 인근에 위치한 ②단호샌드파크 캠핑장은 카라반 13대와 글램핑장 2동, 야외텐트장을 갖추고 있다. 임하호수상레저타운 캠핑장은 카라반 11대, 글램핑장 8동, 야외텐트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해주는 안동의 야경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밤에 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밤이라면 ③월영교의 야경과 함께 더위를 잠시 잊어버리는 것을 추천한다. 아름다운 조명과 어우러진 월영교의 야경은 낮과는 또 다른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월영교는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3회(오후 12시 30분, 오후 6시 30분, 오후 8시 30분) 20분간 다리 양 옆으로 분수가 가동돼 한층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문화예술의전당 맞은편 강변에 위치한 낙동강변 ④음악분수에 가면 매일 밤 8시부터 20분간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이 함께하는 음악분수를 즐길 수 있다. 주변의 낙동강과 영가대교, 낙천교 등 아름다운 야경을 함께 감상하고 있노라면 어느새 무더위는 잊힐 것이다.

여름에 더욱 의미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투어

⑤안동 하회마을은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하회마을의 유서 깊은 고택 하나하나를 둘러보며 가장 한국적인 전통의 미를 느껴본 후, 마을 건너편에 위치한 부용대 정상에서 마을 전체 모습을 감상해 보면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상설공연장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여행의 가치를 더해 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국보 제15호 극락전이 있어 더욱 유명한 안동 ⑥봉정사는 지난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라는 영화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봉정사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규모의 사찰로 시원한 산세와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하며,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명소이다.
도산면 서부리에 자리한 한국국학진흥원은 다수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보관돼 있다. 이곳엔 2015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유교책판 6만4,226점, 2017년 10월 등재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52점과 지난 5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만인소 등이 있다.

수상스키, 카누투어, 래프팅 등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
안동호와 ⑦임하호에는 전국의 수상스키 마니아들이 모이는 수상스키장이 있다.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워터파크 등 짜릿한 수상레저를 체험할 수 있다.
낙동강을 따라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카누투어 체험을 해 볼 수도 있다. 2~4명이 조를 이뤄 풍산읍 계평리부터 수리까지 낙동강 7㎞ 구간을 2시간여 동안 노를 저어 가며 ⑧카누투어를 체험할 수 있다.
병산서원에서 하회마을 구간의 낙동강 래프팅과 청량산 계곡의 급류를 타고 즐기는 청량산 래프팅 또한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만휴정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인 ⑨만휴정은 길안면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 중기 문신 보백당 김계행 선생이 낙향해 독서와 사색을 즐기기 위해 지어진 정자이다.
차를 주차하고 만휴정을 향해 조금 올라가면 기암절벽을 타고 흐르는 시원한 송암폭포를 발견할 수 있다. 폭포 소리와 주변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만휴정에 다가가면 사람이 딱 한 명 정도 지나갈 수 있는 나무다리가 있다.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들이 서로 마주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던 장소가 바로 그 다리이다. 올 여름, 만휴정에서 ‘미스터 션샤인’의 배경인 구한말의 정취를 상상하며 시원한 피서를 즐겨보기 바란다.
조덕수 기자 duksoo1144@hanmail.net

▲ ①

▲ ②

▲ ③

▲ ④

▲ ⑤

▲ ⑥

▲ ⑦

▲ ⑧

▲ ⑨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사람들
예천군 용궁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농촌지역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용궁면 월오리의 
예천군 용문면 가족봉사단과 용문면 자원봉사거점센터는 지난 20일 용문면 어르신들과 함께  
예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원들이 지난 12일 봄을 맞아 개포면 행정복지센터 일대 가로변 자투 
예천군 호명읍 담암리에 거주하는 105세 임차녀 할머니가 지난 10일 호명읍 제1투표소를 
경북도청 공무원 봉사동아리 \"행복을 바르는 사람들\"가 지난 6일 예천군 감천면 소재  
대학/교육
계명문화대-조일고,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맞손  
영남이공대, ‘제56회 천마체육대회’성료  
대구보건대, ‘헌혈 사랑 나눔 축제’ 팡파르  
대구한의대, ㈜제이엠커리어 대구지사와 청년취업 활성화 ‘맞손’  
대구교육청, 상반기 기술직공무원 직무연수  
청도 동산초,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대구한의대, 조무상 우수교원 연구장려금 전달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세계 33위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코코에이치와 ‘맞손’  
계명문화대, ‘개교 62주년 기념식’  
칼럼
흔히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 적게 먹고 고기는 피하라고들 한다. 정말 맞는 방 
리즈시절(Leeds 時節)이란 특정 인물이나 단체의 전성기나 황금기를 일컷는 말 
중앙암등록본부 자료(2023)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한 27만  
며칠 전이 어버이날이었다. 매년 오는 날이지만 올해는 평소와는 다른 감정을 느꼈다 
국외자(局外者)란 일어난 일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그 일에 관계가 없는 사람을 말한 
대학/교육
계명문화대-조일고,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맞손  
영남이공대, ‘제56회 천마체육대회’성료  
대구보건대, ‘헌혈 사랑 나눔 축제’ 팡파르  
대구한의대, ㈜제이엠커리어 대구지사와 청년취업 활성화 ‘맞손’  
대구교육청, 상반기 기술직공무원 직무연수  
청도 동산초,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대구한의대, 조무상 우수교원 연구장려금 전달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세계 33위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코코에이치와 ‘맞손’  
계명문화대, ‘개교 62주년 기념식’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