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20 17:26:17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 10주년 」 “새로운 10년을 향해 더 크게 도약할 것이다 ”

4조2989억원 투자 유치로 1만3000여개 일자리 창출4조2989억원 투자 유치로 1만3000여개 일자리 창출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29일

이인선 청장 인터뷰

▲ 이인선 청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월13일 대구 동구 봉무동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2층 세미나홀에서 개청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이후 10년 동안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5조 원에 이르는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8월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24개 외국 기업으로부터 5억9700만 달러, 446개 국내 기업에서 4조2989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지역에 1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에게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국내 첫 내륙형 경제자유구역 10년차…출
   범 10년의 소감?

2008년 개청 후 지난 10년 동안 직원들의 땀과 열정, 대구시와 경북도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 그리고 대구 경북 시·도민의 관심과 성원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경제자유구역 8개 지구 중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신서첨단의료지구,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등 3개 지구는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테크노폴리스지구와 수성의료지구가 올해 말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2단계 개발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와 하반기 착공 예정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개발시행자가 선정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함께 2022년까지 개발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유치 성과로는 24개 외투기업으로 부터 5억9천7백만불, 446개의 국내기업으로 부터 4조 2천989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여 대구경북 지역에 1만3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경자청은 개청 10주년을 기념하면서 새로운 10년을 향해 더 크게 도약할 것을 시·도민께 약속드린다. 

● 투자가 위축되고 유치도 어려운데…취임후
   집중하는 것은?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 중 단위지구별로 100%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유일하다. 하지만 각 지구 개발도 중요하나 궁극적으 로 경자구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량 기업 투자 유치가 최우선 과제이다.
이를 위해 2017년 10월 취임 후 조직개편을 통해 대구, 경북의 지역별 구분을 개발, 유치의 기능별 조직으로 쇄신하는 한편, 입주기업 지원정책의 다변화 차원에서 경자청과 입주기업이 동참하는 종합무역사절단(동남아) 파견을 통해 해외 판로개척 지원과 합작투자(JV)?증액투자 유도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청은 인천청, 부산진해청 등에 비해 입지 조건이나 인지도 등 여러 면에서 불리한 여건이므로 DGFEZ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외 기관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하다고 판단, 취임 후 두바이공항투자청, 한국중화총상회, 중국중소기업협회, 프랑스 지방정부 등과 교류협력 물꼬를 틀었다.  
그 밖에도 투자유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치 인력의 전문성이 필수적이므로 3대 중점유치업종(IT융복합, 첨단메티컬, 첨단수송?기계부품) 관련 전문가 초청 특강, 세미나, 위탁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 전담인력     (PM)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 합작투자(JV)에 집중하는데…그 이유와 장
   점이 뭔가?

합작투자에 집중하는 이유는 국내의 법·규범·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기업이 국내기업과 합작함으로써 한국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고 사업의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합작투자의 장점은 상호 합작으로 자본조달이 용이하고, 용역·기술과 지식 공유 등 공동의 이익, 생산품의 유통, 그리고 판매 촉진에 유리하다.
 
● 개발 완료단계에 접어든 수성지구 및 경산
   지구의 청사진은?
[수성] 수성구 대흥동 일원 97만6천㎡ 규모의 수성의료지구는 주거, 쇼핑, 의료관광시설, 미래 최첨단 ICT산업 등이 융합된 복합개발 지구이다.
수성구 대도로 등 기반시설을 제외한 산업 및 배후시설 면적은 49만3천㎡로 산업 시설(19만5천㎡)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체류하면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 받을 수 있는 체류형의료관광단지 조성과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ICT산업 클러스터화, 외국기관 등을 유치하여 도심형 실리콘 밸리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구내 이미 분양이 완료된 공동주택(2개단지), 유통시설(롯데몰), 물류ㆍ상업시설 등 배후시설(29만8천㎡)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탈바꿈 할 것이다.
[경산] 경산지구는 대구시와 인접해 정주여건이 우수하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대구경북권 52개 대학에서 매년 배출하는 7만여 명의 졸업생을 우수한 인력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최적의 기업입지이다.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 첨단메디컬신소재 테스트베드 조성, 공진형 무선전력전송 기술센터,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센터 등 최고의 지원시스     템을 구축 중이다. 지식산업기반단지로서 건설기계부품 및 자동차부품, 메디컬 신소재, 첨단의료기기, 그린부품소재기업 등이 집적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축을 담당할 것이다.
건설기계 전후방산업의 연계로 영남의 중추지식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 중인 중국 등 글로벌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기대한다.

● 수성의료지구의 체류형 의료관광단지화는
   실현이 가능한가?

수성의료지구 개발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호텔과 투자개방형 의료기관(영리병원) 유치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했지만, 정부의 의료 공공성 강화로 비영리의료법인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사실상 어려워지는 등 여건이 크게 바뀌었다.
하지만 수성의료지구는 수성IC 등 교통접근성이 우수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으며, 인근에 대구스타디움, 삼성라이온스파크, 대구미술관 등 최고의 문화체육 인프라가 즐비하여 많은 내외국인이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사업성 강화 등 수요자 중심의 개발모델 발굴을 위한 컨설팅 용역을 통해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시급한 제도개
   선 사항은 뭔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투자유치 지원제도 개편방안’에 따르면, EU의 조세분야 비협조국 지정에 대한 대응으로 정부는 법인세 및 소득세를 감면을 2018년까지 폐지하고 현금지원을 확대키로 한다. 현행 조세 감면은 (법인·소득세) 3년간 100%, 향후 2년간은 50% 감면이다.
이번 조치로 경제자유구역내 입주기업이 받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정부의 현금지원 대상 확대 및 지원한도 상향 정책에 지역기업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시·도와 함께 대구·경북 주력업종 반영, 국비사업 추가확보, 그리고 지방비 매칭비율 하향 조정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경자구역내 일부 지역에 신기술·제품·서비스 등에 대한 규제특례 추진, 신성장기술 범위와 사업화종류 확대, 그리고 투자세액공제 요건완화 방침에 대해서도 3대 중점유치업종(첨단메디컬, IT융복합, 첨단수송·기계부품)을 중심으로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건의하고, 관련 기술과 사업이 반영되도록 할 것이다.
우리 경자청은 정부의 이번 투자유치 지원제도 개편을 계기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여 정부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함으로써 향후 투자유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 2022년까지 한시조직인데 그 이후에는 어
   떻게 되나, 미래비전은?

개발사업이 2022년까지 끝나도 기업을 유치하고 그 기업이 성장해 지역에 자리매김하는 데는 1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영천지구 경우 2013년에 개발 완료됐지만 개발완료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업유치가 이뤄지고 있다. 
무엇보다 대경경자구역의 특성을 살려 입주기업 지원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기업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경제자유구역의 존재이유는 지구 개발만 하면 임무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치한 기업들을 지원함으로써 그들이 지역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편, 대구경북의 기업환경 또한 글로벌 스탠더드로 향상시키는 것에 있다.
우리 청은 올해 초 대경연구원의 용역을 통해 새로운 10년의 비전을 ‘지속가능한 글로벌 혁신성장거점 DGFEZ’로 정했다.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한시적 조직인 경제자유구역청을 상시조직화 하고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 이와 함께 규모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을 많이 유치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우리 젊은이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는 성공신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진기지가 돼야 할 것이다.
대구=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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