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20 16:17:16

(강수명 의장 경산시의회 개원 1주년 인터뷰) “경산시의회 출범 1년 신뢰받는 '청렴의회' 앞장 서겠다”

제8대 경산시의회 개원1주년 의정활동 성과·비전
회기 118일 동안 일반안건 54건 등 125건 처리
상임위별 현장 36곳 중점 현장방문 펼쳐 '눈길'
윤리강령 강화···'행감통해 총 92건 문제점 지적'

황보문옥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14일
▲본지 황보문옥 대구·경북본부장이 지난 12일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본지 황보문옥 대구·경북본부장이 지난 12일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강수명 의장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의회를 목표로 힘차게 출발한 제8대 경산시의회가 이제 출범 1년을 맞았다.

이에 본지는 지난 12일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을 만나 제8대 경산시의회 개원1주년 의정활동 성과와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출범초기 초선의원이 대거 입성하고 역대 가장 다양한 정당으로 출발한 제8대 경산시의회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강 의장을 중심으로 초선의원의 패기와 열정, 다선의원의 경륜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시정을 견제하고 시민의 신뢰속에 지방의회의 가치창조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강 의장은 의장단 회의를 격주로 열고 회의 결과를 전체 의원들에게 통보하는 한편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수시로 의원간담회를 개최해 조율하고 주요안건에 대한 집행부의 사전설명을 미리 청취하는 등 소통과 협치, 상생의 의회상을 정립했으며, 시민에게는 의회 문턱을 낮추고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실천해왔다.

지난 1년간 시민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제8대 경산시의회! 1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 물어봤다. <편집자주>

 

8대 경산시의회가 1주년을 맞았습니다. 소회가 어떤지?

우리 시의회는 지난 1년 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목표로 소통중심·현장중심·시민중심의 생활의정 구현에 힘써왔습다.

정례회 3, 임시회 7회 등 총 10회에 걸친 회기를 운영하면서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감시와 견제뿐만 아니라 민의를 대변하고 시정의 동반자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하는 의회의 기반을 닦고자 저를 포함한 15명의 시의원들 모두 총력을 기울였습다.

미약하나마 그 결과로 지난 3‘2019 글로벌크라운 대상사회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되는 등 제8대 경산시의회 전체가 대외적으로도 생활의정 구현을 인정받는 또 다른 쾌거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경산시 28만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 의장으로서 남은 임기동안 시·의정 전반에 걸쳐 좀 더 가까이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더욱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고자 합니다.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열린 의회를 위해 많이 노력한 걸로 알고 있다. 의회 운영할 때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의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으며 항상 강조해 온 것이 바로 소통입니다.

8대 시의회는 역대 가장 다양한 정당이 함께하는 의회로 자칫 엇박자가 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더 나은 경산건설을 위해 시민 분들이 직접 선택해주신 막중한 책임감을 가슴에 새기고, 28만 경산 시민의 기대에 조금이라도 부응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의장단 회의를 격주로 열고 회의 결과를 전체 의원과 공유했고, 특히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수시로 의원 간담회를 통해 조율했으며, 예산의 적정한 집행 및 민생과 직결되는 주요 안건에 대해 집행부의 사전 설명을 듣는 등 시·의정 안팎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의회 방청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의회 견학을 활성화해 모의 본회의 개최 등 지방의회의 역할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하는 등 의회 문턱을 낮춰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기울였습니다.

소통 다음으로 역점을 둔 것은 정책의정을 위한 의원역량 강화였습니다.

제대로 된 시정 견제와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새로운 정책대안을 발굴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문적인 지식습득이 우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지난해 개원 후 처음 실시된 의정연수에서는 일정의 대부분을 의정활동에 필요한 강의 위주로 편성해 연수의 질을 한층 높이는 한편, 206회 정례회 기간에 실시한 본예산의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관련 교수를 초청해 민간위탁과 본예산 심사기법에 대해 수강했으며, 지난 5월에는 지방의정활동과 예산·결산 심사란 주제로 교수초빙 특강을 실시해 결산검사에 대한 의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21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의 체계적 준비를 위해 감사 기법을 교육받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1년 간의 성과는 무엇인가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소통중심·현장중심·시민중심의 열린 의회구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8대 의회가 개원하면서 제202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3차례 정례회와 7회의 임시회를 열고, 118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 제정과 개정 71, 일반 안건 54건 등 총 125건의 안건을 어느 하나 허투루 보지 않고 성심껏 처리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산시 치매관리와 지원에 관한 조례', '경산시 미세먼지 예방과 저감 지원에 관한 조례', '경산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 '경산시 향토문화유산 보호와 관리에 관한 조례', '경산시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요구와 사회적 가치를 조례에 담아내어 의회 본연의 역할인 입법활동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 외에도 경산 일반산업단지 주변 교통체증 해소 대책, 경산 공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문제점 개선 등 8건의 시정 질문과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소의 공공성 강화, 도농복합도시로의 중장기적 로드맵 요구, 지방보조금 운영실태와 개선 방안 등 9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실하고 일하는 의회상을 다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현장에 답이 있다란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의정에 반영하고 발로 뛰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상임위별로 의정활동을 강화했습니다.

행정·사회위원회는 지역의 사회복지법인,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경산수영장 등 경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복지·건강·문화와 직결된 현장 17곳을 중점 방문했으며, 산업·건설위원회는 관내 음식물류 폐기물 업체, 하도리 남천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지, 고도정수처리시설 건립 현장, 자인공설시장 등 지역경제와 시민의 안전이 직결되는 현장 19곳을 방문해 사업운영 실태와 문제점을 확인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폭넓은 민생의정을 펼쳤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일부 지방의회의 국외연수과정에서 발생한 의원의 부적절한 행태로 국외공무연수 제도 개선에 대한 여론을 감안해 공무국외 출장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보다 내실있고 효과적인 공무국외 활동의 추진을 위해 경산시의회의원 공무국외 여행규칙을 폐지하고, 심사기준을 한층 강화한 경산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경산시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겸직신고 조항 강화, 수의계약체결 제한사항에 대한 징계 조항을 신설하는 등 의원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을 강화해 의원으로서의 청렴과 자질향상을 위해 행동하는 의회, 자정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앞장섰습니다.

아울러 제204회 제1차 정례회 및 제211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2번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총 92건의 송곳 질의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그치지 않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인 감사를 실시해 시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시책의 견제와 감시자라는 지방 의회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앞으로 임기동안 목표는 어떻게 되시나요?

지난 1년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잘한 부분은 더욱 갈고 닦고 미흡한 부분은 채워나가면서 지난 1년보다 앞으로 3년이 더욱 기대되는 의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경청하고 소통하고, 의회의 문턱도 더 낮추고 의장실의 문도 활짝 열어 정책과 시민 사이의 소통 창구역할을 하겠습니다.

또한 집행부에 대해서도 비판을 위한 비판에서 벗어나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 청년도시의 위상이 무색할 만큼의 청년이탈, 실업문제, 고질적인 복지사각지대 등 당면한 민생현장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저를 포함한 시의원 15명은 집행부와 함께 줄탁동기(?啄同機)’의 마음으로 28만 경산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8대 의회의 핵심 키워드는 시민과의 소통입니다.

우리 경산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표방하며,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등 민의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시민 여러분들께 거듭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민생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감동으로 다가서고자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성원에 힘입어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오늘의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산의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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