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는 고온다습한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안동시는 ‘올바른 손씻기 홍보’를 위해 하절기 6~8월 중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 등을 대상으로 기침예절 및 올바른 손씻기 교육 등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또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올바른 손씻기 및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통해 감염병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손씻기는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 ‘셀프백신’으로 언급 할 만큼 감영병을 예방하는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씻지 않으면 손을 씻어도 상당수의 세균이 남아있다.
올바른 손씻기 6단계
▲ 손바닥–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준다.
▲ 손등–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준다.
▲ 손가락 사이–손바닥을 마주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 준다.
▲ 두 손 모아–손가락을 마주잡고 문질러 준다.
▲ 엄지 손가락–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질러 준다.
▲ 손톱 밑–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한다.
감염병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파라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 간염 등 1군 감염병과 지정감염병인 장관감염증(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있다. 여름철은 이러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의 병원균 증식에 적합한 환경으로, 병원균에 오염된 물과 음식을 섭취할 때 발생위험이 커진다.
여름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채소·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 벗겨 먹기 등의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손을 깨끗하게 씻으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의 약 50~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해외유입 신종 감염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손 씻기와 같은 기본적인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생활 속 건강수칙 실천이 기본이다. 복통, 설사, 구토, 열 등 몸이 붓고 가렵거나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안동시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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