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20 15:41:30

동남아시아 여행시 “장티푸스 주의 하세요”

밀봉 포장된 물, 음료수 마시기
과일·채소 깨끗이 씻어 껍질 벗겨먹기
노점 판매음식 피하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조덕수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22일

 

장티푸스 세균은 주로 감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을 때 입을 통해 신체로 들어가 장벽을 뚫고 림프 조직 내에서 증식한다.
그 다음 24~72시간 내에 혈류로 들어가 패혈증과 전신감염을 일으킨다.
평균 10~14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두통·무력감·몸살·열과 함께 수면을 이루지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등의 초기증상이 나타난다. 식욕감퇴·코피·기침·설사·변비 등도 나타나며, 열이 계속 있다. 보통 단계적으로 열이 계속 오르다가 점차로 떨어진다. 7~10일이 지나면 체온이 39.4~40℃로 최고에 달하고 그 다음 10~14일 동안에는 아침에만 약간 열이 내리는 현상이 계속된다.
초기 며칠 동안에는 활동이 가능하다. 2주째 접어들면 많은 양의 세균이 혈류에 있게 되는데 이때는 작고 장밋빛을 띠는 반점이 몸통에 나타나고 4, 5일 지속되다가 점차 없어진다. 세균이 증식한 장벽의 림프 소절이 괴사되어 떨어지면서 장벽에 궤양을 만든다. 죽은 장조직 조각들은 혈관을 침식해 들어가서 장출혈을 일으키고, 장벽에 천공을 만들어 장내용물이 복강으로 빠져나오게 할 수도 있다.
다른 합병증으로는 담낭의 급성염증, 심부전, 폐렴, 골수염, 뇌염, 뇌막염 등이 있다. 지속적으로 고열이 계속되면 증상은 매우 심해지고 정신혼돈과 섬망이 나타날 수도 있다.
3주말쯤 되면 환자는 기진해지고 쇠약해진다. 복부증상이 두드러지고 정신혼란이 뚜렷해진다. 양호한 경우에는 4주가 시작되는 무렵부터 열이 내리기 시작해 증상이 경감하고 점차 정상으로 돌아온다. 치료하지 않으면 25% 정도의 환자들이 사망한다.
장티푸스 유행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공동식수의 오염에 있다. 그러나 식품과 우유를 다루거나 가공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음식과 우유로 오염될 수도 있다. 파리에 의해서, 또는 세척시 오염된 물을 사용함으로써 걸릴 수도 있다. 오염된 물에서 자란 조개류, 특히 굴이나 잘 처리되지 않은 하수로 오염된 토양에서 자란 채소 등도 위험하다. 장티푸스를 예방하는 것은 하수오물의 처리, 상수의 여과와 염소소독, 그리고 보균자를 요식업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가능하다.
장티푸스 환자의 30%가량은 일시적인 보균자가 된다. 이런 사람들은 수주일 또는 수개월 동안 대소변 내에서 원인균이 배출된다. 약 5%만이 장기적 보균자로 남는데 이들은 수년 동안 병균을 배출한다. 이 경우에는 병에 걸렸음을 알 수 있는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주로 담낭과 담관 통로에서 세균을 발견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또는 간간이 세균이 배출된다.
장티푸스 예방을 위해 밀봉 포장된 물, 음료수 마시기, 과일, 채소는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은 벗겨 먹기, 노점 판매음식 피하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자주 손씻기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2018년도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법정감염병 환자는 17만 498명(인구 10만 명당 329명)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감염병 군별 신고현황을 보면 지난해 제1군 감염병 환자는 3011명으로 전년(4875명)보다 38.2% 줄었다. 하지만 장티푸스는 128명에서 213명으로, 세균성이질은 112명에서 191명으로 각각 66.4%와 70.5% 증가했다.
이는 국외유입 사례가 증가한 탓으로 국외유입 사례 비율은 장티푸스는 43.2%(92명), 세균성이질은 75.9%(145명)에 달했다. 콜레라는 2건이 신고됐고 모두 국외유입 환자(인도 2명)였으며 국내 발생은 없었다.
제2군 감염병은 11만7811명으로 전년(9만8308명)보다 19.8% 증가했다.
수두가 9만6467명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고, 집단생활을 하는 0~12세(90.7%)에서 주로 발생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 소규모 집단발생한 백일해는 980명으로 전년(318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홍역은 15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는데,15명 중 국외유입 5명(중국 3명, 베트남 1명, 태국 1명), 국외유입연관 8명, 감염원 확인이 안된 사례 2명이었다. 성홍열과 쯔쯔가무시병 등 제3군 감염병 환자는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줄었지만 말라리아는 578명으로 11.8% 증가했다.
국외유입 감염병은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400명 안팎으로 신고되고 있으며, 2017년 531명에서 2018년 597명으로 늘었다.
주요 국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27%), 세균성이질(24%), 장티푸스(15%), 말라리아(13%) 등의 순이다.
유입 지역은 아시아 지역(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태국, 인도, 캄보디아, 중국 등)이 전체의 87%를 차지했고 아프리카 지역(나이지리아, 우간다, 가나 등) 8%로 뒤를 이었다.
한편 법정감염병으로 숨진 사람은 지난해 383명으로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143명, 폐렴구균 115명,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46명, 레지오넬라증 22명, 비브리오패혈증 20명 등이었다.                 
(자료제공:안동시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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