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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일보의 영단, 신춘문예 창설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25일

경상북도 안에는 15개의 일간 신문사가 도민 제현에게 화끈한 뉴스를 전해 드리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주요 명문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과대학이 있어야 하고, 신문도 주요 일간 신문이 되자면, 신춘문예를 창설하여 문예 작품을 공모해야 한다.
그 동안 경북도에는 웅도답지 못하게 신춘문예를 공모하는 일간 신문이 하나도 없어, 필자(나)를 몹시 안타깝게 했다. 필자(나)는 도내 일간지가 신춘문예를 실시하도록 구체적인 지원방안까지 마련하여 교섭했지만, 좋은 뜻과 계획이 빛을 못 본체 여러 해를 아쉽게 지냈다.
지난 해 세명일보 김창원 사장님께 신춘문예 창설의 긴요성을 말씀드렸더니, 제 말의 뜻을 이내 알아 들으시고, 신춘문예 공모를 실시하여 웅도 경북의 체면을 바로 세우시고 문예작가 지망생에게 문단 진출의 고속도로를 고맙게 마련해 주셨다.
이 세상에 태어난, 이 땅에 태어난 우리들에겐 하늘이 각자에게 주신 사명이 있다. 창간 두 돌 된 돌잡이 세명일보가 성년이 넘은 도내 일간지도 달성 못 한 역사적 사명을 영예롭게 성취한 것이다. 문학인과 문학도들 뿐 아니라, 뜻 있는 도민들께서도 세명일보 김창원님께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내 드려야 할 것이다.
1925년 동아일보가 처음 공모한 신춘문예는 유능한 신인작가 발굴에 크게 이바지하여, 몇 해 뒤에는 조선일보가 신춘문예 공모를, 2017년까지 서울과 지역 일간지 29개가 신춘문예 공모를 실시했다.
2018년 신생 세명일보가 영단(英斷)을 내려 실시하게 되어, 신춘문예 공모 신문사가 전국에 30개를 헤아리게 되었다. 신춘문예는 세계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실시되는 문학인 등용문이다.
올해 처음 신춘문예를 실시한 세명일보는 ‘시’와 ‘수필’ 2개 부문을 공모했다. 시를 공모하는 신문사는 30개 신문사로 100%공모하고, 수필은 3개 신문사만 공모하여, 10% 신문사만 공모를 하는데, 수필을 공모하는 신문사는 세명일보?매일신문?전북일보 세 곳이다.
21세기 수필문학의 위상은, 20세기의 주변 문학에서 벗어나 중심(주요)문학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난해시와 대하(초장편) 소설이 21세기 이 땅 국민에게 정서적으로 충족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필작가들은 각별히 경각심을 가지고 분발하여 수필문학이 금세기(21세기) 주류 문학이 되도록 분골쇄신해야 한다. 지금이야 말로, 수필 문학이 본격 문학이 되는 절호의 기회라고 확신한다.
신춘문예 당선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해야 하는 지상 최대의 ‘좁은 문’이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세명일보 신춘문예는 기존의 신춘문예에 좋은 의미의 경종을 울리고 있다. 기성 신춘문예는 부문별로 당선자를 1명만 냈지만, 세명일보 신춘문예는 시부문 당선 2명, 수필부문 당선 2명으로 문단 등단의 폭을 넓히고, 수준이 우수한 경우에는 억지로 1명만 뽑는 아쉬움을 과감하게 개선했다. 당선작 아래 가작을 우수작으로 호칭을 개선하여 2~3명씩을 뽑아, 문학도의 아픔을 기쁨으로 바뀌게 하는 선심을 베풀었다.
신춘문예는 바로 문학 고등고시다. 쪼들리는 살림살이에도, 신춘문예를 실시하여 문학도들을 문학인으로 승격시켜 주시고, 상장과 상패?상금?상품을 골고루 배려한 성의가 돋보인다.
신춘문예 당선자들에게 고귀한 도예 작품을 선서한 도예가 김선식 최고장인의 따뜻한 배려가 더욱 빛난다.
세명일보 신춘문예 당선 작가들이 더욱 한국문학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중대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세명일보 김창원 사장님의 건승과 세명일보가 독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신문으로 성장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
(2018년 6월 21일 17시 37분)

▲ 김 시 종 시인 /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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