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20 04:58:06

대구취수원 상류순환 Master Plan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16일

대구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낙동강 물이 흐르고 있는 경북북서부지역으로 취수원을 이전하고, 현재의 대구취수원에서 상류 취수지점으로 같은 수량의 하천유지수를 올려 보내서 자연유하 시키면, 자정작용으로 수질개선도 시킬 수 있는 상류순환 Master Plan을 설계해 본다. 그 동안 제기된 상류에서 대량 취수만하여 하천수량이 줄어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취수지역의 수리권도 보장해주는 방식이다.
현재 달성 매곡 대구취수원에서 경북북서부지역 이전 취수원까지 위치에 따라서 양수거리는 60~120km 정도이고 양수높이는 해발고도 50~90m 정도 된다. 취ㆍ송수량은 하루 70만 톤으로 하면 직경 2,000mm 도수관 2열을 강바닥으로 매설하여 상류로 도수하고, 마찬가지로 직경 2,000mm 송수관 2열을 동시에 매설하여 대구로 송수하도록 한다.
공사비는 도수관로 거리에 따라 5천억~1조원, 송수관로도 같은 5천억~1조원, 취ㆍ정수장 및 가압시설 5천억원 등 북서부지역 취수원까지 거리에 비례하여 총액 1조5천억~2조5천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동력비는 4,500Kw~9,000Kw로 펌프설비 왕복 30대 가동 시 연간 35~70억원정도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낙동강 상류로 올라 갈수록 수질은 맑아지고 수량은 적어지므로 하루 100만 톤 정도 취수량이 가능하고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이 쉬운 위치를 선정해야 하며,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수량이 충분하다면 상류로 올라갈수록 자연유하 거리가 늘어나게 되어 그만큼 수질정화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는 것을 감안해볼 필요가 있다.
대구의 맑은 물 공급과 경북의 지역경제 활성화로 WIN-WIN 할 수 있는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하여 경북북서부 시ㆍ군지방광역상수도 사업으로 취ㆍ정수하여 공급하고, 취수지점 하류지역 수질오염 우려에 대하여 현재 대구취수원에서 수질오염 발생 시 즉시 상류순환을 정지시키고 응급조치 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 지역 간에 충분한 사전협의를 해놓으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본다.
이보다 더 안정적인 대안으로 북서부지역도 대구와 통합하여 상류에서 공급하면 현재 대구취수원에서 상류순환 되는 수질오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적극적으로 검토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통합공급 시설용량은 하루 100만톤, 관로 2,400mm로 공사비가 1조원정도 증가하여 총액 2조5천억~3조5천억원이 소요되며, 동력비도 11,000Kw로 연간 90억원 정도로 증가하게 된다.
이렇게 상류의 맑은 원수로 일반정수처리 공급하면 대구상수도사업본부와 북서부 시군 상수도시설에서 정밀하게 재처리하여 공급하고, 수질오염 비상시에는 현재 시설대로 공급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기존 상수도시설과 인력 모두 그대로 유지ㆍ운영된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여,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이나 오해가 없도록 사전에 면밀한 검토와 충분한 상호협의를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수도요금에 대하여 살펴보면 상류의 취ㆍ정수시설 운영비가 증가되나 현재 대구상수도의 고도정수처리 비용보다 상류의 맑은 물 재처리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되므로 상류순환 방식으로 바꾸더라도 총원가산출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소 인상이 되더라도 250만 명의 생명을 위협하는 수질오염 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맑은 물 안정공급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므로, 필요하면 공적자금을 재정지원 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날이 갈수록 낙동강 수질오염 사고 위험은 더욱 커지고 오늘 당장 재발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에서 근본적인 수질환경 개선대책도 추진되어야 하지만, 우선적으로 맑은 물 취수는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한다. 낙동강은 수계로 관리되고 있으므로 상ㆍ하류지역 어디서든지 생활ㆍ공업ㆍ농업용수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가 있고, 지역의 수리권에 침해되지 않도록 수량과 수질을 보전해주면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어느 지역도 수계를 독점할 권리는 없으며 모든 국민과 지역 간에 국토의 균형발전과 균등한 이용 권리가 있다. 지역수리권을 이용한 대구경북 상생발전의 기회를 더 이상 늦추지 말고, 주민들의 행복추구권 차원에서도 대구경북과 일선시군이 다 같이 발 벗고 나서야 할 때이다. 낙후된 경북지역 시군에서 과감한 지방광역상수도사업 추진으로 300여명의 취ㆍ정수시설 운영 일자리창출과 연간 300억원 정도의 세외수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 김 휘 태 / 안동시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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