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5-20 10:42:43

맹골도(猛骨島)의 뜻


세명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03일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바닷길이 전남 진도군 맹골수로다. 맹골수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악명(?)이 높은 수로다.
오늘 (2018년 8월 11일) KBS 1TV에서 오후 7시경 맹골군도의 한 섬인 맹골죽도(竹島)를 꽤 오랜 시간을 두고, 관심깊게 주시했다.
‘맹골도’란 ‘뼈가 사나운 섬’이란 섬 이름에 걸맞게 보행로가 없는 깎아지른 절벽으로 된 바위섬으로, 논은 아예 없고 밭도 얼마되지 않아 위태론 절벽 밑의 바위에 붙어사는 돌김을 채취하기 위해 결사적으로 위험천만한 돌김을 뜯어야 굶어 죽지 않고 살아 남을 수가 있는 가난한 섬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산다는 것이 힘겨운 일임을 실감한다.
맹골죽도에서 나는 돌김을 사 먹는 이들은 멋있는 돌김을 먹는 것도, 섬사람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채취활동이 있었음을 잊지 말고 돌김을 맛있게 먹어야 할 것이다.
‘세월호 참사’같은 끔찍한 사고가 이 땅에서 다시는 없어야 마땅한데, 이 땅 주민들의 안전불감증은 막을 묘방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 사고 없는 사회는 그냥 이루어 지는게 아니다. 직장 구성원 상호간에 따뜻한 배려가 꼭 있어야 한다.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가, 이 나라에서 가장 험난하고 위험한 수로를 26세의 아가씨 항해사에게 세월호의 운명을 맡긴 것이다. 아가씨 항해사는 운항 경험이 전혀 없는 아마추어 항해사인데, 첫 항해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험악한 맹골수로 운항코스를 맡겼으니, 세월호 침몰 사고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되고 말았다.
항해에 숙달된 1등 항해사에게도 사고 위험 부담이 큰 항로인데 햇병아리 처녀  항해사에 첫 과제로 주었으니 이 땅에는 합리적 사고가 결여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은 해양국가로 앞으로 해난사고가 없도록 전 국민이 깊은 관심을 갖고, 감시해야 한다.
특히 바다의 배도 침몰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지만, 5천 2백만명이 탄 대한민국호가 파고높은 외교 격랑속에 침몰되지 않도록, 대학민국호 선장과 선원, 승객 전원이 바짝 경계를 늦추지 말고, 대한민국호의 안전을 확고하게 확보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살아남는 길은 오직 이 것 뿐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2018년 8월 11일 20시 50분)

▲ 김 시 종 시인 /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자문위원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사람들
예천군 용궁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농촌지역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용궁면 월오리의 
예천군 용문면 가족봉사단과 용문면 자원봉사거점센터는 지난 20일 용문면 어르신들과 함께  
예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원들이 지난 12일 봄을 맞아 개포면 행정복지센터 일대 가로변 자투 
예천군 호명읍 담암리에 거주하는 105세 임차녀 할머니가 지난 10일 호명읍 제1투표소를 
경북도청 공무원 봉사동아리 \"행복을 바르는 사람들\"가 지난 6일 예천군 감천면 소재  
대학/교육
대구교육청, 상반기 기술직공무원 직무연수  
청도 동산초,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대구한의대, 조무상 우수교원 연구장려금 전달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세계 33위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코코에이치와 ‘맞손’  
계명문화대, ‘개교 62주년 기념식’  
호산대,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공모 선정  
영남이공대, 공동훈련센터 지원단 신기술체험 캠프 ‘성료’  
계명대, 창립 125주년 기념 ‘성경의 역사’ 동천포럼  
청도교육청, 제28회 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 개최  
칼럼
흔히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 적게 먹고 고기는 피하라고들 한다. 정말 맞는 방 
리즈시절(Leeds 時節)이란 특정 인물이나 단체의 전성기나 황금기를 일컷는 말 
중앙암등록본부 자료(2023)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한 27만  
며칠 전이 어버이날이었다. 매년 오는 날이지만 올해는 평소와는 다른 감정을 느꼈다 
국외자(局外者)란 일어난 일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그 일에 관계가 없는 사람을 말한 
대학/교육
대구교육청, 상반기 기술직공무원 직무연수  
청도 동산초,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대구한의대, 조무상 우수교원 연구장려금 전달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세계 33위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코코에이치와 ‘맞손’  
계명문화대, ‘개교 62주년 기념식’  
호산대,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공모 선정  
영남이공대, 공동훈련센터 지원단 신기술체험 캠프 ‘성료’  
계명대, 창립 125주년 기념 ‘성경의 역사’ 동천포럼  
청도교육청, 제28회 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 개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