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이용객 급감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의 매표소와 소화물 접수처가 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서부정류장, 북부시외버스터미널 휴행 노선들도 일부 재개된다.
서대구고속터미널은 이달 말부터 일부 노선들이 증회됨에 따라 1일 부터 매표소와 소화물 접수처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또한 한동안 휴행됐던 원주·춘천 노선(서부정류장, 북부시외버스터미널)은 1일 부터 1일 8회, 강릉·속초 노선(북부시외버스터미널)은 오는 7일 부터 1일 2회로 운행이 재개되면서 해당 터미널에서 이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특히 동대구터미널,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출발 노선들도 이달 말부터 의정부 노선이 1일 1회에서 3회, 인천 노선이 1일 2회에서 9회, 서울 방면이 1일 20회에서 35회로 각각 증회 된다.
윤정희 시 교통국장은 "대구시 관내 터미널은 자체 또는 관할 보건소 협조, 군부대 지원 등을 통해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버스 탑승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터미널 대합실 이용 시에는 한 좌석 띄워 앉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황보문옥·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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