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06 00:10:08

대구, 2차 '긴급생계자금 2430억 원 규모' 지급

모든 시민 '1인당 10만원 예정'
황보문옥 기자 / 963호입력 : 2020년 07월 1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시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긴급생계자금을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사진>이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150일째인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2차 생계자금 지급 관련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1차 긴급생계자금, 정부 재난지원금 지원이 종료되는 오는 8월 이후 시민들의 어려운 경제환경 극복을 위한 2차 긴급생계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재난대책비,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지방비 매칭 잔액과 남아있는 재난·재해기금을 포함해 고강도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시비 1918억 원에 국비 512억 원을 더한 총 2430억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했다.
권 시장은 특히 "지난 1차 생계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어려워진 가구를 지원하기 위함이었다면, 이번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 전반에 발생한 충격을 완화하고 긴 고통의 시간을 잘 인내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전 시민에게 골고루 지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2차 생계자금은 코로나19서민생계지원위원회를 통해 시민사회의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방법과 절차를 마련하고, 1차 지급시 발생한 우려사항을 보완해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황보문옥·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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