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26 20:50:35

구미벤처 디알젬, 1,100만달러 수주 ‘대박’

세계적 의료기기사 제쳐 ‘지역수출 새활력소’세계적 의료기기사 제쳐 ‘지역수출 새활력소’
김기환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0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구미시는 관내 중소 벤처기업 디알젬(대표이사 박정병)이 국제입찰에서 세계적인 의료기기 회사들을 제치고 총 1,100만달러의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서 지역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월 23일 엑스선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인 ‘터키 의료기기 국제입찰’에서, (주)디알젬은 4종류의 디지털 엑스선 촬영장치 입찰에 참가, 모바일 디지털엑스선 촬영장치(모델명 : TOPAZ) 115대, 고급형 듀얼 검출기 실링형 57대, 단일 검출기 실링형 58대 등 총 3종 230대 규모의 최종 낙찰자로 지정받아 납품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터키 의료기기 국제입찰’은 매년 진행되는 국제적인 의료기기 납품시장으로, 특히 올해는 의료기기관련 글로벌 대기업과 저가 공세로 무장한 중국 업체들까지 참가, 치열한 납품경쟁이 이뤄졌다.이러한 가운데 이번 디알젬이 거둔 성과는 연매출 300억원대의 작은 회사가 거둔 놀라운 결과라 할 수 있다.지난해에도 총 800만달러의 입찰 실적을 올렸던 이 회사는 2015년 2월에 서울에서 구미로 공장을 확장 이전, 대규모 물량의 납기에 문제없이 대응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확보해 놓았으며, 이번의 성공적인 입찰을 통해 품질․가격․생산능력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엑스선 전문회사로 평가 받게 됐다.경북대에서 핵물리학을 전공한 이 회사 박정병 대표이사는, “1996년 디지털 엑스선 촬영장비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20년 넘게 오로지 한 우물을 파 온 결과, 한국 엑스레이 산업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엑스선 분야의 히든챔피언인 ㈜디알젬은 2003년 설립 이래 2006년부터 수출을 시작, 현재 8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7년 1월 10일에는 누적 수출 1억달러 달성을 축하하는 조촐한 기념식을 구미공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엑스레이 장비는 이미 100년도 넘은 기술이지만,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필름을 사용하던 카메라 대신 디지털 카메라가 대세가 되었듯이, 엑스레이도 디지털로 급속하게 대체되고 있다. 필름에 비해 영상 품질이 월등하고 촬영과 저장․편집․송신이 편리하기 때문이다.20여년전에 이미 디지털 엑스레이가 시장의 대세가 될 것을 확신한 박정병 대표의 예상이 적중한 것이다. 특히,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엑스선 촬영장비의 핵심 부품인 엑스선 제너레이터는 디지털 제품에 적합하게 설계되어 있고,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와 전력 공급상황에 맞출 수 있도록 5가지 종류의 출력과 전력 사용 형태에 따라 세 가지 타입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제너레이터와 더불어 튜브라는 핵심부품도 자체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디알젬은 덩치 큰 세계적인 기업들과 전 세계 시장을 놓고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다.남유진 시장은 “구미시로 이전하는 기업은 모두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이 안겨주는 좋은 성과다. 앞으로 (주)디알젬과 같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히든챔피언을 발굴하고, 의료기기 관련 기업을 육성 및 유치해 구미를 대한민국의 대표 의료산업 메카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구미=김기환 기자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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