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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율 군수(오른쪽 세번째)와 김희수 대표 부부 등이 청도군 매전면 소재 하늘담은 정원 농장에서 올해 첫 출하되는 애플망고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
| 이승율 청도군수가 미래지향적 농업정책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대체작목으로 애플망고를 첫 출하했다고 밝혔다. 2일 군에 따르면 청도에서 처음으로 애플망고 농사에 도전한 김희수 하늘담은 정원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청도에 귀농한 후 애플망고, 파파야, 체리 등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김희수 대표는 "지난해에 처음 시범 재배한 것이 성공해 올해 첫 출하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도군은 신소득 작물인 애플망고 재배 확대를 위해 3농가에 총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1710㎡규모의 유망 아열대 작목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감, 복숭아를 대체할 수 있는 고소득 작물 재배를 통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입산 애플망고는 후숙의 과정을 거치는 게 일반적이며, 제주산 애플망고도 기상 등 환경적 변수를 고려해 반 후숙해 출하되고 있다. 반면 청도에서 생산되는 애플망고는 완전 후숙 후 출하되는 것이 특징이고, 특히 당도와 향기, 식감 등이 뛰어나다. 이승율 군수는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인 애플망고를 시작으로 새로운 대체 작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농가소득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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